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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2월 4일 오늘의 탄생화, 빨간앵초(Primrose)

by 헬맷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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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의 탄생화는 빨간앵초(Primrose)입니다.


꽃말은 "돌보지 않는 아름다움"
당신은 지금 의욕이 필요합니다. 힘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인생을 밀고 나가세요.

 

 

앵초(櫻草)는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Primula sieboldii 입니다.

키는 15~40cm정도이며,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4~5월에 붉은빛이 강한 잦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립니다. 총포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통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입니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리진 조각은 끝이 파집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습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5mm의 둥근 모양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에 동부에 분포하고, 일본에서는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앵초류는 10종인데, 산지 냇가와 숲속에서 자라고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등이 있습니다.

 

 

영어이름인 Primrose는 이름에 'Rose'가 들어 있으나 장미와는 전혀 관련이 없고 primerole(최초로 피는 꽃)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스 신화에 청년 파랄리소스(Paralisos)가 결혼을 승락받지 못한 슬픔으로 죽어서 앵초로 변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서양 문학, 미술에 슬픔과 죽음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영국에서는 조화(弔花) 또는 관을 장식하는 꽃이며, 초봄에 피는 것이나 덧없음을 연상 등에서 "청춘"이나 "젊은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젊은이의 향락적 생활을 비유적으로 <앵초의 길(primrose path)>라고도 합니다.

빅토리아 왕조의 정치가 디즈렐리(Benjamin Disraeli, 1804.12.21~1881.4.19)가 이 꽃을 사랑했기에 그의 기일인 4월 19일을 Primrose Day라고 하여 시민들은 이 꽃을 몸에 꽃아 기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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