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의 탄생화는 황새냉이(Cardamine)입니다.
꽃말은 "그대에게 바친다"
당신은 정열적이고 불굴의 힘이 있지만 때때로 에너지 부족에 빠져들기 쉬운 당신입니다.
황새냉이(Cardamine)는 십자화과 (겨자과, 배추과 라고도 불림)의 두해살이풀로 온대에서 아열대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합니다.
키는 15~30cm정도이고 건조한 곳에서 자란 것은 밑부분에 털이 많고 갈색을 띠지만 습지나 음지에서 자란 것은 녹색으로 털이 없습니다. 잎은 잔잎 7~17개로 이루어진 깃털처럼 생긴 겹잎으로 잔털이 있고 어긋나는데 끝에 달려 있는 잔잎이 가장 큽니다.
4~5월경 가지 끝에 흰색의 꽃 20개 정도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핍니다. 꽃잎과 꽃받침은 4장이고 꽃받침은 흑자색빛이 돕니다. 수술은 6개중 4개가 길고 2개는 짧습니다.
열매는 길이 2cm정도의 삭과(蒴果: 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져서,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 있는 열매 구조)로서 익으면 터지면서 뒤로 말립니다.
전세계적으로 동남아시아, 히말라야, 유럽 및 북아메리카 등 온대에서 아열대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합니다. 주로 논밭 근처나 습지에서 흔히 모여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른 봄 논바닥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두해살이풀로 취급되지만 서식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연중 꽃이 피면서 열매를 맺고 여러해살이풀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학명은 Cardamine flexuosa With. 이고, 국내에는 황새냉이속(Cardmine)에 큰황새냉이(C. scutata), 논냉이, 미나리냉이, 는쟁이냉이 등 약 13종이 자생합니다.
종소명인 flexuosa는 유연함, 구부러짐, 굴곡 등을 의미하며, 줄기에 난 잎차례나 꽃차례가 지그재그로 어긋나 있는 모양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주로 논에서 자생하지만 농사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봄철에 논을 갈아 엎을 때 비료식물이 되는 이로운 식물입니다.
황새냉이속에 포함되는 황새냉이를 포함한 거의 모든 종의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하는데 고소하면서 매콤한 맛이 있습니다. 씨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폐를 보호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합니다. 즉, 천식, 폐렴, 부종 등에 처방합니다.
식용방법은 봄철에 나오는 어린 잎과 줄기를 끓는 소금물에 데쳐 찬 물에 담가 두어 쓴 맛을 우려낸 다음 나물로 무쳐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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