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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월 23일 오늘의 탄생화, 부들(Bullrusb)

by 헬맷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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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의 탄생화는 부들(Bullrusb)입니다.


꽃말은 "순종"
당신은 빠른 판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장점이기도 하고 결점이기도 합니다.


 

부들은 부들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Typha orientalis입니다.

전국의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랍니다. 높이 1~1.5m정도로 잎은 밑부분이 원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으며 길게 위로 올라오며 길이가 80~130cm, 폭 0.5~1cm로 털이 없습니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습니다.

꽃은 암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단성화이며 원주형의 꽃이삭이 달립니다. 위에는 수꽃이삭, 밑에는 암꽃이삭이 달리며 두 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보이지 않습니다.

 

 

수분이 되면 수꽃이삭은 꽃가루를 다 날리고 떨어져 검은색 흔적만 남기고, 암꽃이삭은 갈색의 열매 모양으로 11월경에 달리며 길이가 7~10cm로 적갈색이며 핫도그 소시지와 같은 형태입니다. 모양 때문에 서양에서는 핫도그에 소시지처럼 넣어서 장난을 치는 유튜브 영상이 있을 정도입니다.

열매 안은 하얀 솜털을 단 씨앗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열매가 부서지면서 씨앗들이 바람을 타고 퍼집니다.

부들의 열매는 의외로 딱딱해서 맞으면 멍들 정도로 아픕니다. 장난감이 많지 않던 시절에 부들 열매를 가지고 놀기도 했답니다.

부들은 갈대와 함께 하천의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쓰이는 주요 식물이기도 합니다. 군락을 이루는 습지식물의 특징을 이용해 물을 여과하고 흐름도 조절하며, 하천에 서식하는 새들의 안식처가 되기도 한답니다.

 

 

금빛을 띠는 노랗고 고운 꽃가루를 한방에서는 포황(浦黃)이라 하며 지혈, 통경(通經), 이뇨제로 사용합니다. 민간에서는 화상을 입은 부위에 부들의 솜털을 붙이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잎으로는 방석을, 줄기로는 짚신이나 초가집을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꽃꽃이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어 꽃집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꽃가루받이를 하는 초여름에 몸체가 부들부들 떨려서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과, 부들 잎과 꽃이삭의 감촉이 부드러워서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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