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오늘의 탄생화, 미나리아재비(Butter Cup)

1월 20일의 탄생화는 미나리아재비(Butter Cup)입니다.


꽃말은 "천진난만"
당신은 자존심이 강해 다른 사람들에게 오만하게 보이는 것이 흠입니다. 부귀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남들보다 월등히 강합니다.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랍니다.

전체에 흰 털이 있고,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50~70cm정도 자랍니다. 뿌리잎은 깊게 3~5갈래로 갈라지고, 잎자루가 깁니다. 잎몸은 길이 2.5~7cm, 폭 3~10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잎은 아래쪽 것에는 잎자루가 있지만, 윗쪽것에는 없습니다. 

꽃은 6월에 짙은 노란 색으로 피고 취산꽃차례(꽃 밑에 또 각각 한 쌍식의 작은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리는 꽃차례)를 이루어 달립니다. 꽃잎은 5장, 암술과 수술은 많은 수가 있습니다.

열매는 수과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원형이며 약간 편평하고 구형의 덩어리를 이루며 모여 달립니다.

 

 

원산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등지로 추정되며, 한국에서는 산과 들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잘 들고 물기를 머금은 땅을 좋아해 산지의 풀밭이나 물이 항상 있는 논이나 밭에도 잘 자랍니다.

미나리아재비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종만 100여종이 넘습니다. 자생화로 잘 알려진 제비고깔, 금매화, 모란, 동의나물, 바람꽃, 복수초, 꿩의 다리, 백부자, 투구꽃, 할미꽃 등 많은 종들이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합니다. 

미나리아재비속에 속하는 식물만 해도 지구상에 400종이 넘는데 온대지역에서 많이 자랍니다. 우리나라에는 개구리자리, 개구리갓, 젓가락나물, 매화마름 등 약 10종이 주로 습기가 많은 산야에 자생합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 중 많은 종이 독성이 있습니다. 백부자의 경우 조선시대에 사약의 재료로 쓰이기도 했으며, 할미꽃의 뿌리 부분도 독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활용하는데 봄에 어린잎을 따다 삶아 독성을 뺀 다음에 나물로 무쳐먹기도 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소나 말 등의 가축이 잘못먹고 죽은 경우도 있을 정도여서 조심해야 합니다.

미나리아재비라는 이름의 기원은 '아재비'라는 단어는 '~와 닮았다'라는 것을 뜻하여 미나리를 닮은 식물이라는 설과 식물에 독성이 있어 잘못먹은 아이들이 죽었기 때문에 아이를 잡는다는 뜻으로 '아잽이'란 말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