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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월 21일 오늘의 탄생화, 담쟁이덩굴(Ivy)

by 헬맷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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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의 탄생화는 담쟁이덩굴(Ivy)입니다.


꽃말은 "우정"
당신은 우애가 깊고 성실하며 애착심도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강해 때때로 사랑에 쉽게 빠집니다.


 

담쟁이덩굴(Ivy)은 포도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으로 동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덩굴성 식물이며 줄기나 종자로 번식합니다. 전국의 돌담이나 바위 겉에서 자랍니다. 덩굴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5~10m정도로 자랍니다. 덩굴손은 갈라져서 끝에 둥근 흡착근이 생기고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긋나는 잎은 너비 5~20cm정도의 넓은 난형으로 끝이 세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때로 긴 잎자루의 끝에 3개의 소엽이 달리는 복엽이고 가을철에 붉게 단품이 듭니다.

6~7월에 개화하며 취산꽃차례에 많이 달리는 꽃은 황록색입니다. 열매는 지름 4~8mm정도로 둥글고 흰 가루가 덮여 있으며 8~10월에 흑색으로 익습니다.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로, 흔히 담장에 잘 붙어 자란다고 하여 '담장이 덩굴'이라고 부르다가 '담쟁이덩굴'이 되었다고 추정됩니다. 한자 이름은 돌담에 자란다는 뜻으로 낙석(洛石)으로 사용합니다.

오래된 건물이나 벽면이 약한 건물의 경우 담쟁이덩굴이 건물의 수면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담쟁이덩굴이 건물의 갈라진 틈에 뿌리를 내리고 그 틈사이로담쟁이덩굴의 물이 새어들어가면서 벽면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성곽과 같은 문화재나 벽면재질이 약한 건물은 실제로 담쟁이덩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다소 있다고 합니다. 담쟁이덩굴의 오래된 줄기는 회갈색으로 발목 굵기 정도까지 자라기도 하여 제거가 어렵고 강한 생명력으로 인해 줄기를 잘라내도 금새 다시 가지를 뻗기도 합니다.

 

 

근래에는 건축물 측면을 담쟁이덩굴로 감싸면 보온효과가 30%이상 높이기도 하고, 여름철에 태양의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름부터 가을까지 벌레가 많이 생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담쟁이덩굴은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을 뒤덮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관과 같은 대학교 캠퍼스의 건물을 덮고있는 담쟁이덩굴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무명의 젊은 여류화가가 심한 폐렴을 앓고 삶을 놓을 무렵, 동료 화가가 그린 나뭇잎 하나의 친절로 희망을 잃지 않는 다는 '오 헨리'의 1905년 작 단편 '마지막 잎새'에 나오는 나무가 바로 '담쟁이덩굴'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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