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오늘의 탄생화, 수영(Rumex)

1월 17일의 탄생화는 수영(Rumex)입니다.


꽃말은 "친근한 정"
당신은 첫눈에 띄기 보다는 상대편을 만날때마다 상냥한 사람이 되어가는 타입입니다.

 

수영(Rumex)는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사면과 계곡의 습한 곳, 길가, 논밭 등 전국 각지에서 자랍니다.

줄기는 높이 30~80cm정도로 자라고, 원줄기는 녹색 또는 홍자색을 띠며 신맛이 납니다. 근생엽은 총생하며 장타원형으로 길이 3~6cm, 폭 1~2cm입니다. 경생엽은 어긋나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입니다.

꽃은 암수 딴그루로 5~6월에 피며 홍록색이고 원줄기 끝에 달리는 원뿔모양꽃차례의 가지에서 돌려나기 하며 짧은 녹갈색의 화경이 있습니다.

꽃이 진 다음 안쪽 꽃받침조각이 자라서 둥글게 되어 열매를 둘러 싸고 뒷면에는 그물모양의 소맥이 있습니다.

 

 

 

열매는 수과로 세모난 타원형이며 길이 2mm정도이고 흑갈색이며 윤채가 있고 3개의 날개가 있습니다. 열매의 모양이 특이한데 가장자리는 붉은빛이고 안쪽은 녹색인 둥글둥글하면서도 납작한 열매가 줄기 끝에 수없이 매달립니다.

땅속줄기는 다소 비후하며 짧고 수염뿌리가 많으며 단면은 황색입니다. 뿌리는 산모(酸模)라고 합니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에 많은 줄이 있으며 붉은 자줏빛이 돌고 잎과 더불어 신맛이 있습니다. 맛이 싱아와 비슷해서 개싱아 또는 괴싱아라고 부릅니다. 모습은 소리쟁이와 비슷하지만 줄기바 붉은 빛을 띠는 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밀원, 식용, 약용으로 이용합니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하지만 과하게 먹으면 해롭습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사용하며, 술을 담기도 합니다.

 

 

잎이 긴 화살 모양으로 애기수영과 비슷하나, 잎모양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수영은 잎이 긴 화살 모양으로 그 귀부가 귓불모양으로 볼록하게 돌출된 부분이 아래를 향하고 있으나 애기수영의 잎은 창검 모양으로 그 기부에 볼록하게 돌출된 부분이 옆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은 화피 조각이 열매가 익어감에 따라 커집니다.

식용하지만 다량을 섭취할 경우 식물체에 포함된 수산으로 인해 몸에 해롭습니다. 수산은 함께 섭취하는 음식물의 다른 영양소를 우리 몸 안으로 흡수하는 것을 방해해 영양실조를 일으킵니다. 특히 칼슘의 흡수를 막아 관절염이나 신장결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매우 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