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의 탄생화는 스위트 알리섬(Sweet Alyssum)입니다.
꽃말은 "빼어난 미모"
당신은 자기 내부의 우아함을 자각함으로써 주위사람들에게 기품있는 인상을 줍니다.
스위트 알리섬(Sweet alyssum)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학명은 Lobularia maritima이고 원산지에서는 숙근초(겨울 동안 식물의 지상부가 말라죽고 뿌리만 남아 있다가 봄에 생장을 계속하는 풀)이지만 한국에서는 추파 1년초(가을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에 피는 한해살이 풀)로 취급됩니다.
높이는 10~20cm정도로 자라고 땅 위를 기어가듯이 퍼집니다. 잎은 폭이 좁고 회색을 띤 녹색이며 보통 은색의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흰색 또는 자주색으로 피고 무리지어 달리며 향기가 좋습니다. 꽃의 크기가 작고, 꽃잎은 4개 입니다. 꽃차례는 길이가 30cm까지 자라는데 둥그런 꽃차례의 바로 밑에는 둥글고 작은 씨 꼬투리가 맺힙니다.
원예품종에는 연보라색, 분홍색, 자주색의 꽃을 피우는 것도 있습니다. 꽃은 3월부터 가을까지 계속핍니다.
봄에 관상용으로 화단에 널리 심고 있습니다. 화단 장식을 기본으로 많이 이용하지만 화단에서 꽃을 채집하여 화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꽃색이 여러 종류이고 모양이 풍성하므로 꽃꽃이로도 많이 활용합니다.
학명 그대로 해변 알리섬 또는 해변냉이라고도 불리고, 애기냉이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영어이름인 Sweet Alyssum은 냉이 종류인데 향기가 달달해서 붙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원산지의 온화한 기후에서는 보통 봄에 심는데 별도로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잘 자라지만, 꽃을 다듬으면 더울 풍성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60년경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심어 기르던 것이 야생으로 퍼져나가 자라는 것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 포장된 도로나 벽의 갈라진 틈새에서도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늘을 좋아하고 더위와 가뭄에 강한데, 특히 해안지대의 바위 그늘에 핀 스위트 알리섬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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