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의 탄생화는 튤립(Tulipa)입니다.
꽃말은 "실연"
당신은 사랑을 여러번 거듭합니다. 그러나 슬픔은 당신의 몫이 아닌 상대에게 있으니 위로해 주세요.
튤립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약 100종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이탈리아, 동쪽으로는 일본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이 원산지이며, 이 중 2/3가 지중해 동부와 러시아 남동부 지역에 집중 분포합니다.
높이 20~60cm정도로 자라고 3~4개의 잎이 어긋나기로 나는데 넓은 댓잎 모양이고 끝이 뾰족합니다.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인 것도 있습니다.
4~5월경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꽅잎이 6장인 술잔 모양의 짙은 향기의 꽃이 한송이 핍니다. 꽃의 색은 여러가지이며 꽃잎에 반점이 있는 것도 있고, 꽃잎의 가장자리가 다른 색인 것도 있습니다.
꽃은 따뜻한 날에는 활짝 피고 밤이나 그늘에서는 반쯤 벌어집니다. 꽃이 지고 1개월쯤 지나 잎이 누렇게되면 알뿌리릴 캐서 보관합니다. 2~3년이 지나면 더이상 자라지 않으므로 새 알뿌리를 심어야 합니다.
다수의 원예용 튤립은 비늘줄기로만 번식합니다. 꽃은 푸른색을 제외한 다양한 색을 가지는데, 순백색에서 노란색과 붉은색 계통의 모든 색, 그리고 갈색과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의 대부분은 터키에서 재배되던 것이 16세기 유럽에 전해져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개량된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네덜란드가 재배의 중심지이며 수출도 많습니다. 1년에 무려 90억 송이 이상의 튤립을 재배합니다.
터키에서 재배되던 튤립은 1593년 '튤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네덜란드 식물학자 '클루시우스'에 의해 네덜란드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1633~37년 네덜란드에서 튤립 투기열풍이 불었는데, 당시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습니다. 튤립은 부자들 사이에서 가장 비싼 사치품으로 여겨져 귀족과 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뿌리에 바이러스가 감염된 변종 튤립을 꽃 수집가가 비싼 값에 사들인 것을 계기로 튤립 투기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알뿌리 1개의 가격이 집 한채 값에 달했다고 하니 대단한 바람이 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많은 농부들이 튤립재배를 했고, 튤립의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하여 투자자들 대부분이 줄줄이 파산을 하고 말았답니다. 이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를 투기 심리에 의해 거품이 만들어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답니다.
'당신의 탄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9일 오늘의 탄생화, 노랑 제비꽃(Violet) (0) | 2021.01.09 |
---|---|
1월 8일 오늘의 탄생화, 보랏빛 제비꽃(Violet) (0) | 2021.01.08 |
1월 6일 오늘의 탄생화, 흰제비꽃(Violet) (0) | 2021.01.06 |
1월 5일 오늘의 탄생화, 노루귀(Hepatica) (0) | 2021.01.05 |
1월 4일 오늘의 탄생화, 히아신스(Hyacinth) (0) | 2021.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