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의 탄생화는 노랑수선화(Narcissus Jonquilla)입니다.
꽃말은 "사랑에 답하여"
당신은 추진력이 강한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도 당신은 이룰 수 있습니다.
노랑수선화는 황수선(黃水仙)을 의미하고 Jonquil, Rush daffodil 이라는 영어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선화과의 구근식물로 남유럽이 원산지입니다. 잎은 톱고 통모양이며 짙은 녹색입니다. 3월 하순부터 4월에 걸쳐 길이 30cm정도의 꽃줄기가 자라고 짙은 황색꽃 4~5개가 산형꽃차례(傘形---, 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우산살처럼 방사형으로 달린 무한 꽃차례의 하나) 로 달립니다.
꽃에 향기가 있으며 여러 겹인 종도 있습니다. 남쪽에서는 10월경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알뿌리를 심으며, 2~3년간은 바꿔 심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스신화에서 수선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물속으로 뛰어 든 나르키소스(나르시스)의 화신입니다.
깊은 숲속의 아름 다운 샘물에서 목마른 나르시소스가 샘물에 입술을 가까이 대자 매혹적인 물의 요정이 나르시소스에게 키스를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껴안으려고 손을 내밀면 희롱하듯 다시 얼굴을 드러냅니다.
그러기를 거듭하는 동안 나르시소스는 오지 않는 사랑에 몸이 수척해져서 죽어 버립니다. 수면에 비친 것은 바로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채 말이죠.
그 후 샘물가에는 한송이 아름다운 꽃 수선화 즉, Narcissus가 피어났답니다.
나르키소스(Narcissus)는 수선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인 나르시틴이 마취 상태를 일으키는 것에서 마취나 혼수상태를 뜻하는 그리스어 나르케(Narke)를 어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수선을 나르기라고 하였습니다. 중국에는 당(唐)나라 때 전해졌으며 "유양잡조(酉陽雜俎)" 에는 날기(捺祇)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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