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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30일 오늘의 탄생화, 납매(Carolina Allspice)

by 헬맷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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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의 탄생화는 납매(Carolina Allspice)입니다.


꽃말은 '자애'
현실을 직시하는 타입인 당신은 낭만주의자이고 사랑하는 사람과도 숙명적인 만남을 할 운명이군요.


 

납매(蠟梅/臘梅)는 받침꽃과의 갈잎떨기나무 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우리나라에 자생지는 없고 중국에서 관상용으로 들여와 당매(唐梅)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높이 3~4m 정도로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줄기는 회갈색이 나고 가지는 가는 편입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맞나고 길이 7~10cm입니다.

1~2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옆을 향하여 꽃이 피는데 좋은 향기가 납니다. 꽃지름은 2cm내오로 꽃받침과 꽃잎은 다수이며, 가운뎃잎은 노란색으로 대형이고 속잎은 암자색으로 소형입니다.

꽃이 진 후 꽃받침은 생장해서 긴 달걀 모양의 위과(僞果, 씨방 또는 꽃받침, 꽃차례, 꽃잎이 같이 자라서 형성된 열매, 사과, 딸기 같은 과일)의 열매가 되고 그 속에 종자가 5~20개 들어 있습니다.

 

 

납매는 매화나무의 '梅'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매화는 장미과이고 납매는 받침꽃과(Calycanthaceae)의 식물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관련이 없습니다.

납매(臘梅)의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x인데 속명에서 Chimon은 "겨울"이란 뜻이고 anthus는 "꽃"이란 뜻입니다. 따라서,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속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자의 풀이도 섣달을 의미하는 납(臘)에 매화를 뜻하는 매(梅)의 합성어로 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납매는 전세계적으로 2속 7종만이 알려져 있으며 자생지가 넓게 분포되어 있지 않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 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납매(蠟梅)라고 표기하기도 하는데, '蠟'은 벌집의 성분인 밀납을 의미합니다. 납매의 꽃이 마치 밀납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납매의 종류로는 꽃이 노란 황색인 것을 "소심납매", 꽃 안쪽에 꽃술 부분이 암적색인 것을 "구심납매", 꽃술 부분이 자갈색인 것을 "만월납매", 그밖에 "미국납매", "서양납매"등도 알려져 있습니다.

납매는 정원수나 절화용으로 재배합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음력 12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개화를 촉진시켜 양력 12월부터 절화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절화는 꽃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의 꽃들과 배합하여 장식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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