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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31일 오늘의 탄생화, 노송나무(Chamaecyparis)

by 헬맷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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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의 탄생화는 노송나무(Chamaecyparis)입니다.


꽃말은 '불멸'
인내심이 강하고 착실히 일을 해나가는 당신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겠군요.


 

노송나무(老松-)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침엽 교목으로 일본이 원산지 입니다.

조금 더 익숙한 용어로 "편백나무" 또는 일본어 그대로 "히노키" 라고도 부릅니다.

키는 40m 지름은 2m에 이릅니다. 가지가 옆으로 나란히 퍼지며, 수피는 적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집니다. 비늘처럼 생긴 조그만 잎은 2장씩 서로 마주보며 4장씩 모여 달립니다. 위쪽과 아랫쪽에 달리는 잎은 짧고 끛이 뭉툭하지만 좌우에 달리는 잎은 약간 길며, 아랫쪽에는 Y자형 흰색 무늬가 있습니다.

타원형의 많은 수꽃과 공처럼 생긴 암꽃은 4월 무렵 한 그루의 가지 끝에서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핍니다. 공처럼 생긴 구과는 8~10개의 조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송/편백은 예로부터 일본에서 건축물을 짓는데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궁궐이나 신사, 그리고 나무불상에 이르기까지 전통건축물의 대부분이 편백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편백은 삼나무와 더불어 일본의 나무 문화를 대표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높아 금송, 너도밤나무 등 재질이 좋은 나무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아 부러울 뿐입니다.

노송/편백은 20세기 초 일제 강점기에 조금씩 가져다 심었다고 합니다. 추위를 싫어해 주로 남해안에 심었는데, 물만 있으면 토질에 상관없이 잘 자라기 때문에 해방 후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림자원으로 더 널리 심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송/편백은 소나무나 향나무 보다 세배나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하여 산림욕장으로도 많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노송/편백은 내수력이 강해 건축재, 가구재로 사용됩니다.

고대에는 무기 제작에도 사용되었는데, 한때 중동의 최강의 군대였던 바빌론 군사들은 노송나무 창으로 무장하였다고 합니다.

편백과 같이 들어온 화백이 있는데 편백은 마른 땅에서 잘 자라고 화백은 습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나무의 겉모양은 편백이 더 보기 좋지만 화백이 더 빨리 자란다고 합니다. 또한 편백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자라는데 반해 화백은 추위에 강해 중부지방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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