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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27일 오늘의 탄생화, 매화(Prunus Mume)

by 헬맷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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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의 탄생화는 매화(Prunus Mume)입니다.


꽃말은 '맑은 마음'
고결한 마음을 갖고 있는 당신은 결코 경거망동하지 않는 사람이군요. 연인은 당신과 비슷한 타입이거나 다른 분야에서도 뭔가 열중하고 있는 사람이 좋겠군요.


 

매화(梅花)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 입니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 어디서나 자라고 있으며 키는 5~6m정도까지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10cm의 달걀꼴 또는 넓은 달걀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잔톱니가 있습니다. 잎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이 있습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연한 홍색이 도는 흰색으로 가지에 1~2개씩 달려 피는데 잎자루는 없고 향기가 강합니다. 꽃잎은 5개인 것이 기본형이지만 그 이상인 것도 있습니다. 꽃잎은 거꿀달걀꼴이며 털이 없고 꽃받침 조각은 둥급니다.

열매는 7월에 녹색의 둥근 모양으로 달려 황색이로 익는데 이것을 매실이라고 합니다. 겉에 비단털이 촘촘히 나고 맛은 매우 십니다. 살구와 모양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꽃이 피었을 때 꽃받침과 꽃잎이 붙어 있고 열매의 과육이 씨와 잘 분리되지 않는 것이 매화나무이고, 꽃받침이 꽃잎과 떨어져 뒤로 젖혀져 있으며 열매의 과육이 씨와 잘 분리되는 것이 살구나무 입니다.

 

수많은 품종이 있고 쓰임에 따라 매실 수확을 목적으로 심는 실매(實梅)와 꽃을 보기 위해 심는 화매(花梅)로 크게 나뉩니다. 그래서 나무 이름도 매실나무와 매화나무 양쪽 다 사용됩니다.

꽃은 하얀 꽃이 피는 백매와 붉은 꽃이 피는 홍매를 기본으로 색깔이 조금씩 다른 수많은 품종이 있습니다.

중국이 원산지인 매화는 처음에는 꽃보다 열매에 관심이 더 있었다고 합니다. 청동시시대부터 소금과 식초를 만드는 원료로 매실을 귀하게 썼다고 합니다. 이후 매화는 시인과 화가들의 글과 그림의 소재로 사용되면서 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화, 매화나무, 매실나무, 일지춘(一枝春), 군자향(君子香)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의 하나로 선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조선의 선비 중 매화를 특히 사랑했던 이가 바로 퇴계 이황입니다.

그는 매화를 그냥 매화라 부르지 않고 매형(梅兄), 매군(梅君), 매선(梅仙)으로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매화에 관한 시를 무려 100수 이상 남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세상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저 매화에 물을 주라" 였다고 하니 그의 매화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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