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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9일 오늘의 탄생화, 국화(Chrysanthemum)

by 헬맷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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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의 탄생화는 국화(Chrysanthemum)입니다.


꽃말은 '고결'
고생 끝에 낙이라고 어려움 속에서도 밝고 명랑하며 성실한 당신은 이제 행운을 잡겠군요.

 

국화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전 세계 각국의 산과 들에서 납니다.

관상식물로 널리 심고 있습니다. 줄기 아랫쪽은 점점 단단해지며 키가 1m까지 자리기도 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들이 있습니다.

 

꽃은 가을에 두상꽃차례로 무리져 한 송이 꽃처럼 피지만, 꽃이 피는 시기는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암,수술이 모두있는 통상화(筒狀花)와 가장자리가 암술로만 된 설상화(舌狀花)가 있습니다. 꽃색은 품종에 따라 여러가지 인데 노란색, 흰색, 보라색, 주황색, 빨간색 등 다양합니다.

 

2,000가지가 넘는 품종이 알려져 있지만, 새로운 품종이 계속 나오고 있어 정확하게 몇 종류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품종을 나누는 기준은 꽃이 피는 시기와 꽃의 크기 및 모양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5~7월에 여름에 피는 하국(夏菊), 8월에 피는 8월국, 9~11월 가을에 피는 추국(秋菊), 11월 하순부터 12월에 걸쳐 비는 한국(寒菊)으로 나눕니다. 이런 꽃피는 시기로 나누는 구분은 주로 꽃꽃이용 국화를 나눌 때 많이 쓰입니다.

 

꽃의 크기에 따라서는 꽃의 지름이 18cm가 넘는 대국(大菊), 지름이 9~18cm 정도인 중국(中菊), 지름이 9cm가 안되는 소국(小菊)으로 나뉩니다. 꽃의 생김새에 따라 편평한 꽃으로만 된 광판종(廣種), 하나하나의 꽃이 말려 겹쳐진 것처럼 보이며 꽃의 끝이 위로 말려 있는 후판종(厚種), 둥그렇게 말려 관처럼 보이는 꽃으로만 이루어졌고 끝이 위로 말리는 관판종(管辦種)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국화는 노지에서 겨울을 날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가을철이 되면 지상부의 줄기가 시들해지며 죽는데 뿌리는 살아있어 다음해에 새순이 돋고 꽃이 핍니다. 처음부터 화분으로 자란 국화는 겨울에 약할 수 있어 첫해는 베란다에서 다음해부터는 화단에서 겨울을 나게 해야하는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국화는 다음해 더욱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국화는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의 하나로 불려왔습니다. 다른 꽃들이 봄, 여름에 피는데 반해 날씨가 차가워진 가을에 서리를 맞으며 피는 국화의 모습에서 선비들이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모습에 비유했던 것입니다.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 국화는 일부 종이 일본으로 들어가 많은 품종으로 개량되어 전세계로 퍼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려사>에 의종(1163)때 왕궁의 뜰에 국화를 심고 이를 감상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국화를 황화(黃花)라고 하는데, 고려가요 <동동(動動)> 9월령에

"9월 9일에 아으 약이라 먹논 황화(黃花)고지 안해 드니 새셔가만 하얘라 아으동동다리"

라고 되어 있어, 중앙절에 국화주를 담가 먹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고려시대에 이미 우리나라에도 국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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