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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6일 오늘의 탄생화, 바위취(Saxifraga)

by 헬맷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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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의 탄생화는 바위취(Saxifraga)입니다.


꽃말은 '절실한 사랑'
남들에게는 강인한 사람으로 비추고 있는 당신이지만 사실은 쓸쓸함에 힘겨워하는 당신이군요.


 

바위취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습한 곳에서 자라며, 햇볕이 잘들고 물기가 많은곳을 좋아합니다. 키는 60cm정도로 자랍니다. 전체에 붉은빛을 띤 갈색 털이 길고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짧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나며, 잎이 없는 기는 줄기 끝에서 새싹이 나옵니다. 심장 모양의 잎은 녹색에 연한 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이 도는 붉은 색입니다. 잎의 길이는 3~5cm로 잎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의 얕은 결각이 있습니다.

5~6월에 하얀색 꽃이 줄기 꼭대기에서 핍니다. 꽃자루의 높이는 20~40cm로 곧게 서고, 꽃에는 짧은 홍자색의 선모가 있습니다.

 

 

7~8월경에 길이 0.4~0.5cm의 둥근 열매가 달리며 종자는 달걀 모양입니다.

범의귀과에 속하며 겨우사리범의귀, 범의귀라고도 합니다. 영어이름인 Saxifraga역시 범의귀를 의미하므로 오늘의 탄생화는 범의귀과나 범의귀속에 포함된 식물을 통칭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범의귀를 한자로 호이초(虎耳草)라고도 하고, 왜호이초, 등이초, 석하엽이라고도 합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으로 쓰입니다. 

이름에 '취'가 들어가는 '바위취'는 나물로도 먹고 쌈으로도 먹기도 합니다. 경남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술로 담가 먹기도 한답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효능은 해독, 해열, 소종 등에 좋다고 합니다.

 

 

바위취는 가을이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8~9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바로 화분이나 화단에 뿌려서 번식을 시킵니다. 번식력이 좋아 바위틈에 심어 놓으면 주변 금새 일대가 바위취로 덮이기도 한답니다.

비슷한 친척 식물로 톱바위취, 씨눈바위취, 참바위취, 구실바위취, 백두산바위취, 흰바위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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