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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4일 오늘의 탄생화, 수영(Rumex)

by 헬맷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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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의 탄생화는 수영(Rumex)입니다.


꽃말은 애정
이지적으로 밝은 성격을 가진 당신은 마치 보물상자같은 사람이군요. 단 너무 우유부단한 것이 흠이군요.


 

수영(Rumex 또는 Sorrel)은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의 풀밭에 잘 자랍니다.

줄기는 높이 30~80cm이고, 원줄기는 곧게 서고 원주형이며 줄이 있고 녹색 또는 홍자색을 띠며 신맛이 납니다. 

뿌리잎은 뭉쳐나와 둥글게 땅을 덮는데 긴 타원형으로 밑 부분이 화살 밑처럼 생기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며 길이 4~8cm의 긴 잎자루가 있습니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넓은 댓잎피침형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한데 잎자루가 짧으나 위로 올라갈 수록 잎자루가 없어집니다. 

5~6월에 녹색을 띠는 자주색 또는 엷은 홍색으로 피는 꽃은 줄기 끝에서 잔꽃들이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돌려 납니다. 암수 딴그루이며 수꽃은 꽃받침 조각과 수술이 각각 6개씩이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암꽃에는 암술이 한개 있는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고 홍자색의 암술머리가 잘게 갈라집니다.

 

 

꽃이 진 뒤에 안쪽 꽃받침 조각 3개는 길이 5mm정도로 자라서 둥글게 되어 열매를 둘러싸고 뒷면에 그물 모양의 작은 맥이 있습니다.

6~8월에 세모진 타원형의 흑갈색 열매가 달리는데 윤기가 나며 길이는 2mm정도이고 3개의 날개가 있습니다. 가장자리는 붉은빛이고 안쪽은 녹색인 둥글둥글하면서도 납작한 열매가 줄기 끝에 수없이 매달립니다.

뿌리를 나누거나 봄에 씨를 뿌려 재배하기도 하는데 발아기간은 7~10일 정도 걸립니다. 식물은 정원에서 번식이 잘되어 오히려 잡초 같이 성가시게 되므로 상자 안에 심습니다. 상자에 심을 경우나 정원에 심더라도 매 3~4년마다 식물을 나누어 주어서 활력을 찾게 해야 합니다. 

잎성장을 증진시키려면 꽃이 생기는 대로 제거해야 합니다. 건조한 환경에 강하지만 겨울에 정원에서는 잎이 죽게 됩니다.

잎에 대체로 물이 많아 달팽이가 많이 생기는데 이를 방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습하지 않아 여름에도 큰 달팽이가 없지만 유럽은 민달팽이가 많아 정원에서 엽채류나 수영 같은 식물은 관리를 잘해야 한답니다.

 

 

괴승애, 괴싱아, 개싱아, 승아, 시금초, 산시금치, 산모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땅속 줄기는 다소 굵고 노란색입니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에 많은 줄이 있으며 붉은 자줏빛이 돌고 잎과 더불어 신맛이 있습니다. 

맛이 싱아와 비슷해서 개싱아, 괴싱아라고 부릅니다. 모습이 소리쟁이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붉은 자줏빛을 띠는 점으로 구별을 합니다.

밀원, 식용, 약용으로 이용합니다. 어린잎과 줄기를 식용하지만 지나치게 먹으면 해롭습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사용하고, 술을 담기도 합니다.

약효는 위장병이나 옴약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비뇨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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