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의 탄생화는 라벤더(Lavender)입니다.
꽃말은 '기대'
당신은 조금은 제멋대로 구는 타입이어서 사랑하는 사람과도 다투는 일이 많겠군요. 좀 더 자신은 제어하는게 좋겠군요.
라벤더(Lavender)는 꿀풀과(Labiatae)의 상록 관목으로 지중해연안이 원산지 입니다.
높이는 30~60cm이고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cm까지 자랍니다. 전체에 털이 있으며 줄기는 둔한 네모꼴이고 뭉쳐나며 밑 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돌려나거나 마주나고 바소 모양이며 길이 4cm, 나비 4~6mm입니다.
꽃은 6~9월에 연한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잎이 달리지 않은 긴 꽃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드문드문 달립니다. 꽃, 잎, 줄기를 덮고 있는 털들 사이에 향기가 나오는 기름샘이 있습니다. 물이 잘 빠지는 모래땅에 약간의 자갈이 섞인 곳에서 잘 자라고 너무 비옥 하지 않은 곳에서 좋습니다.
라벤더의 좋은 향은 전체에서 나지만 에센셜 오일은 꽃에서 채취합니다. 라벤더는 신경계를 조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에 좋다고 합니다.
라벤더는 불면증,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에 기인한 불면증에 큰 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라벤더 오일은 화상의 통증을 덜어 주고 감염을 예방하며, 빠른 치유를 돕는 방부성, 진통성, 세포재생 증신성이 있으며 근육통의 완화에도 매우 유용하고 감기와 인플루엔자, 기관지염, 인후염 그리고 카타르(catarrh, 조직이 붕괴되지 않고 점막의 분비기능에 이상이 생겨 헐면서 부어오르는 염증) 증상들의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오일을 얻기 위해 라벤더를 재배하는 반면, 남부 유럽에서는 꽃을 팔 목적으로 심는다고 합니다. 라벤더 오일은 꽃을 증류해서 얻는데, 품질 좋은 향수나 화장품을 만드는 주된 재료가 됩니다.
고대 로마 사람들은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했으며 향기가 나는 말린 꽃을 서랍이나 벽장 등에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시대에 출판된 가사 책에는 살균, 방충용으로 라벤더가 자주 등장하고, 엘리바베스 1세가 라벤더로 만든 사탕과자를 좋아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라벤더 향은 허브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향을 가졌기 때문에 허브에 민감한 사람들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고 합니다. 향수나 화장품 외에도 라벤더 향이 들어간 비누나 샴푸 등을 만드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보라색 꽃색깔로 인해 '라벤더색'을 보라색의 대명사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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