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늘의 탄생화, 쑥국화(Tansy)

12월 1일의 탄생화는 쑥국화(Tansy)입니다.


꽃말은 '평화'
당신은 지금까지 몇번이나 연애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놓쳐왔군요. 그러면서도 인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위를 살펴보세요. 아마 멋진 사랑을 성취할 수 있을 겁니다.

 

쑥국화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북유럽이 원산지입니다.

뿌리줄기는 길게 뻗고, 줄기는 곧게서며 높이 60~70cm정도로 자랍니다. 주기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 15~25cm, 나비 7~11cm 2회 깃꼴로 갈라집니다. 잎 끝의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폭 2~3mm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산방상으로 모여 달리며, 지름 1cm의 노란색입니다. 모인 꽃싸개는 반구형이며, 모인꽃싸개조각은 4줄로 배열됩니다.

혀모양꽃은 꽃의 가장자리에 한줄로 배열되며, 끝이 3갈래로 갈라집니다. 열매는 수과이며 9~10월에 익으며, 관 모양으로 5개의 능선이 있고 털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북부의 고산지대와 고원지데에서 자랍니다. 여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 말려 사용합니다.

향기름 성분이 뚜렷한 구충작용과 항균 작용이 있지만 독성이 강합니다. 꽃 추출물은 강심작용, 이담작용, 위액 분비촉진 작용이 있습니다. 황달, 간염, 담낭염, 구충제로 사용합니다.

북유럽과 영국에서는 요리의 양념 재료로 종종 사용했으나 용혈작용이 위험성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꽃을 드라이플러워로 이용하면 꽃색깔이 변하지 않아서 환영 받습니다.

 

 

북유럽과 영국이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Tansy란 이름은 그리서어의 불사를 의미하는 Athanasia에서 유래했는데 꽃이 오래가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 합니다.

쑥국화는 성자 '아타나시우스(Athanasius)'에게 바쳐지는 꽃이라 하는데, 그는 4세기초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알리우스 학파와 대항하여 기독교의 바른 교리를 전하게 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부활절에 부활절 케익(Easter pudding)에 쑥국화잎을 향미로 사용하여 만들어 '아타나시우스'에게 바친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쥬피터'가 미소년 '가니매드(Ganymade)'의 미모에 이끌려 독수리 한 마리를 시켜 '가니매드'를 올림푸스 산에 데리고 와서 쑥국화 달인 물을 먹여 불로불사의 몸으로 만든 후 자신의 종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전설로 유럽에서는 불로장생의 효험이 있다고 여겼고, 시신의 방부를 위해 쑥국화를 관속에 넣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