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의 탄생화는 낙엽, 마른 풀(Dry Grasses)입니다.
꽃말은 '새봄을 기다림'
재산운은 있으나 연애에는 소질이 없군요. 연애에서는 자유스런 발상을 한다면 훌륭한 사랑을 할 수 있답니다.
탄생화는 낙엽, 마른풀이라니 뭔가 좀 쓸쓸한 기분이 듭니다.
낙엽은 '나무의 잎이 계절의 변화 등의 이유로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진 잎' 이라고 정의 합니다.
흔히 가을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를 낙엽수라고 하며 잎이 떨이지지 않고 식물에 달라 붙어 있는 나무를 상록수라고 합니다. 상록수도 잎에 계속 붙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새잎이 나온지 2~3년이 지나면 낙엽이 됩니다.
추운 계절이 되면 식물의 생장을 돕던 잎의 증산작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잎이 붙어 있으면 냉해등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온대 및 냉대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활엽수는 낙엽을 떨굼으로써 겨울철 추운 기온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손상으로부터 스스로 보호를 합니다.
가을 낙엽이 지기 전에 많은 나무들이 붉은색 이나 노란색 등으로 잎의 색이 변하는데요. 이를 단풍이라고 하죠.
우리나라의 단풍은 전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드는 나무는 단풍나무 외에도 당단풍, 복자기, 옻나무과의 붉나무, 장미과의 마가목, 벚나무 등이 있습니다. 노랗게 물드는 나무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은행나무 등입니다.
매년 11월 초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산이나 공원으로 단풍놀이를 가는 문화가 있지요. 낙엽이 되기 전에 마지막 멋을 불사르는 모습에서 쓸쓸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11월이 지나면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만물이 봄을 대비해 한숨 쉬어가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것을 알기에 희망으로 견뎌갈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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