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의 탄생화는 크리스마스 로즈(Christmas Rose)입니다.
꽃말은 추억
신비한 매력이 있는 당신은 희망이 큰 사람이어서 결혼이 늦어지기 쉽겠군요.
크리스마스로즈(Christmas rose)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풀로 유럽 지중해 근방이 원산지입니다. 헬레보루스(Helleborus)속에 포함된 여러 종을 통칭해서 크리스마스트리라 부릅니다.
높이 15~30cm정도 자라고 잎과 줄기에는 털이 없습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잎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잎은 두껍고 윤기가 있으며 손바닥 모양으로 7~9개로 갈라집니다. 작은 잎은 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12월에서 2월경에 피고 꽃줄기에 1~2개씩 달립니다. 꽃은 지름 5~6cm정도로 큰 편입니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꽃잎 모양이며 흰색에서 자주색으로 변합니다.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어 즙액이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땅속줄기는 맹독성으로, 과거에는 수술에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복용시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하고, 임신중에는 절대 복용을 금합니다.
원산지에서는 겨울을 거쳐 피는 꽃이라 봄화단의 꽃이었지만, 여러 가지 꽃이 절화로 부활하거나 절화용으로 적당히 개량되던 중에 크리스마스 로즈도 최근 절화로 나왔습니다. 세계적으로 8종에서 20종 정도로 종에 따라 꽃색은 담황록색, 복숭아색 등으로 화려함은 없지만 꽃모양을 살려 부케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에 이용하는 등 꽂이용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날 베들레헴 근처에 사는 한 양치기 소녀가 별의 인도를 받아 아기예수가 태어난 곳으로 갔습니다.
소녀는 아기예수의 얼굴을 보고 신비로운 위엄에 감동을 받았지요.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가진 것이 없던 소녀는 슬픈마음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때 천사가 나타나 소녀의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크리스마스로즈가 피어나게 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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