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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1월 17일 오늘의 탄생화, 머위(Sweet-Scented Tussilage)

by 헬맷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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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의 탄생화는 머위(Sweet-Scented Tussilage)입니다.


꽃말은 공평
사람을 바르게 평가하는 능력의 소유자이군요. 연인을 보는 눈도 분명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낼 수 있겠군요.

 

머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불분명하고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자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산록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무리지어 잘 자랍니다. 

별도로 재배하는 채소가 아니고 집 주변과 울타리 주변이나 밭둑, 산자락에 심어두면 이듬해 봄부터 입맛을 돋우는 채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달라 '머구', '머우'라고도 부르며 한의학에서는 봉두채(蜂斗菜)라고 부릅니다.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뿌리줄기 끝에서 꽃줄기가 나와 지름 7~10mm의 작은 두상화가 다닥다닥 달려 산방꽃차례로 피는데 꽃이삭은 커다란 꽃턱잎으로 싸여 있습니다. 국화과 식물로는 드물게 암수 딴그루입니다. 수꽃은 각각 다른 꽃줄기에 달립니다. 

암꽃이 달리는 꽃줄기는 꽃이 핀 다음에 키가 커지지만 수꽃이 달리는 꽃줄기는 그리 자라지 않습니다. 암꽃은 백색, 수꽃은 황백색이모 모두 갓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5~7월에 원통모양의 수과가 달려 익는데 털이 없으며 갓털은 흰색입니다.

 

 

잎자루와 꽃이삭은 산나물로 식용하는데 잎은 쌈으로 먹고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줄기는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보통 맛이 쓰기 때문에 데친 다음 물에 우려내 식용하는데 약간 쌉쌀한 맛에 머위 특유의 향이 있어 별미로 취급됩니다.

'동의보감'에는

"머위는 성질이 따뜻하고 멋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또 기침을 멎게하고 폐결핵으로 피고름을 뱉는 걸 낫게한다. 몸에 열이 나거나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허한 몸을 보해 준다."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머위는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물을 정화하여 맑게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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