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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0월 29일 오늘의 탄생화, 해당화(Crab Apple)

by 헬맷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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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의 탄생화는 해당화(海棠花, Crab Apple)입니다.

꽃말은 이끄시는대로
넓고 얕게 경험을 쌓는 타입. 연애도 서툰 듯 보이지만 사실은 능숙합니다.



해당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학명은 Rosa rugosa THUNB. 입니다.

높이 1.5m에 달하고 잎은 길이가 2~5cm, 폭이 1.2cm로 타원형이고 두터우며 표면에는 광택이 많고 주름이 있으며 뒷면에는 잔털이 많고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에는 작고 긴 딱딱한 가시가 촘촘히 있습니다.

꽃은 5~7월에 홍자색으로 지름 6~9cm로 새로 난 가지 끝에서 달리고 향이 진하고 꽃자루에는 자모가 있습니다. 과실은 가장과(假漿果)로 구형이며 8월에 황적색으로 익습니다. 해변의 모래밭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의 전 해안 사지에서 볼 수 있었으나 현재는 원형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드믑니다.

해당화는 꽃이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열매도 아름다워 관상식물로도 좋습니다. 특히, 고속도로변의 미화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꽃은 향수원료로 이용되고 약재로도 쓰입니다.

 

 

영어이름인 Crab Apple을 검색해보니 해당화와는 속이 다른 꽃사과로 나옵니다. 학명은 Malus prunifolia. 사과나무속(Malus)에 속하는 소교목류입니다. 

아시아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봄에 피는 꽃과 열매가 보기 좋아 널리 심고 있습니다. 향기가 나는 꽃은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른 봄에 보기 좋게 피는데, 흰색, 분홍색, 진홍색, 자주색 등을 띱니다. 열매는 흔히 심는 사과나무보다 훨씬 작고 맛도 시큼하여 젤리, 통조림, 사과주 등으로 가공하여 먹기에 좋습니다.

동양에서 흔히 자라는 꽃사과나무에는 야광나무 (Malus baccata), 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 말루스 스펙타빌리스(Malus spectabilis), 말루스 플로리분다(Malus floribunda)등이 있습니다.

가장 화려한 종은 말루스 플로리분다로부터 만들어진 잡종으로 작고 추위에도 잘 견디며 분재나 정원수로 많이 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야광나무, 아그배나무가 산과 들에서 자라며, 외국에서 들어온 서부해당(Malus baliana)과 꽃사과(Malus prunifolia)를 널리 심고 있습니다.

꽃사과는 키 5~8m정도인 교목으로 흰색, 분홍식을 띠는 겹꽃이 4월에 6~10송이씩 모여서 핍니다. 연한 노란색, 붉은색으로 익는 열매는 지름 1cm정도의 동그란 공 모양입니다. 서부해당은 중국 서부지방이 원산지로 담홍색의 겹꽃이 3~7송이씩 모여 핍니다.

별명은 '유럽사과'입니다. 열매가 찔레꽃이나 수유나무보다는 크고 보통 사과보다는 많이 작습니다. 맛은 보통 사과에 비하면 훨씬 떨어집니다. 열매는 먹을 수 있지만 꽃과 열매를 감상하는게 더 좋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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