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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0월 17일 오늘의 탄생화, 포도(Grape)

by 헬맷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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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의 탄생화는 포도(Grape)입니다.



꽃말은 신뢰
남에게 상냥한 당신. 남들만이 아니라자기일도 소중히 살피세요. 특히 연인에게는.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나무로 원산지는 서아시아 흑해연안과 카프카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의 유래는 페르시아계 언어인 박트리아어에서 포도주를 뜻하는 단어 Badawa(바다와)이고 이 이름이 중국으로 건너와 葡萄로 음차되었고 한국으로 건너와 포도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포도나무는 수피가 적갈색으로 세로로 길게 갈라지며 벗겨집니다. 잎은 마주나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갑니다. 잎의 뒷면에는 흰색의 털이 있습니다. 꽃은 6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녹색의 원추화서로 달립니다. 잎과 마주나며 꽃잎과 수술은 5개이고 꿀샘이 있습니다. 열매는 장과(裝果)이며 7~8월에 갈자색으로 익습니다.

포도는 향미가 좋고 과즙이 풍부하여 널리 이용되는 과일입니다. 성숙하면서 당분이 증가하고 산이 감소하며 완숙하면 당분이 보통 14~15%로 최대가 됩니다. 향미 성분으로는 유기산이 있는데 주석산과 사과산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국내 주산지는 경상북도이며, 품종은 캠벨 얼리, 머스캣 베일리, 블랙 함부르크, 델러웨어 등 다양합니다. 주로 생과로 이용되며 음료와 양조, 잼, 건과, 통조림 등으로도 이용됩니다.

포도는 세계 과일 생산량의 약 1/3로 1위입니다. 이유는 포도주의 영향이 크고 포도의 종이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포도와 포도나무에 대한 많은 민담, 전설, 신화가 전해지는데요. 그 중 그리스 신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디오니소스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포도주와 풍요, 포도나무, 광기, 다산, 황홀경, 연극의 신이며 죽음과 재생의 신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로마신화의 바커스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디노니소스가 짝사랑한 암펠로스는 실레노스와 님프 사이에서 태어난 미소년입니다. 둘은 어릴적 같은 또래로 자주 어울렸습니다. 디오니소스는 암펠로스와 함께 사냥을 다니며 그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다만 성난 수소를 건리리면 안된다는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개울가에서 물을 마시던 수소를 발견한 암펠로스는 디오니소스의 주의를 잊고 수소 목에 굴레를 걸어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질투를 느낀 셀레네는 등에떼를 수소에 보냈고 수소는 미친듯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소는 암펠로스를 언덕에서 내던져 버렸고, 암펠로스는 결국 바위에 부딪혀 죽고 말았습니다.

암펠로스의 시체를 발견한 디오니소스는 그를 팔톨루스 강변에 묻어 주었고, 무덤위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디오니소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암펠로스가 죽었다는 사실에 고통에 힘들어 같이 하데스에게 가고 싶었지만 불멸의 신인 그닌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덧 무덤에서 자란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었고 디오니소스는 열매의 즙을 짰습니다. 디오니소스는 하룻동안 숙성시킨 포도즙을 여러 사람에게 맛보게 하였고 그는 포도주의 신이 되었습니다. 후에 포도나무를 암펠로스라고 부르며 온 세상에 포도나무의 종자를 퍼뜨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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