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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0월 5일 오늘의 탄생화, 종려나무(Windmill Palm)

by 헬맷 2020.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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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의 탄생화는 종려나무(Windmill Palm)입니다.



꽃말은 승리 
주변사람들이 당신에게서 승리의 영감을 느끼기 때문에 많은 축복을 받겠군요.



종려나무는 종려나무목 종려나무과에 속하는 식물들을 총칭하는 표현으로 원산지가 중국 대륙 남동부와 일본 큐슈지역인 온대성 야자수입니다. 종려나무는 야자수의 일종인데 그 중 키가 작은 종으로 중국산은 당종려(唐棕櫚), 일본산은 왜종려(倭棕櫚)라고 부릅니다. 

종려나무는 키가 작고 잎이 딱딱하여 밑으로 쳐지지 않습니다. 가지가 없고 높이 3~7m정도 자라며 흑갈색 섬유상의 잎집으로 싸여 있습니다. 관음죽보다 잎이 좀 더 얇고 길게 갈려져 있으며, 키도 커서 전체적으로는 날씬한 느낌을 줍니다. 종려나무 잎은 가장자리가 V자 모양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잎 가장자리 쪽이 갈라지고 처마 같이 생겼습니다. 잎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갈라지지 않으면 비가 많이 올 때 잎이 휘거나 부러지기 쉽습니다.

 

 

당종려는 우리나라 남해한 부산, 창원, 통영, 여수, 완도, 목포 등 지역이나 제주도에서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당종려는 온대성이라 겨울을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에서 자라는 키가 큰 야자수는 열대성으로 겨울을 버티기 힘들고 제주도에서도 재배가 어렵습니다.

성경과 신화에 나오는 종려나무는 대추야자의 오역이라고 합니다. 이야기 속의 종려나무는 대부분 대추야자나무를 의미합니다. 대추야자는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성 기후에서 자랄 수 없어 실제로 보기 힘들기도 하고 같은 종려나무과이기도 하여 대추야자와 종려나무를 비슷한 상징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부활절 직전 '종려나무의 주일'은 유명한데요. 사람들이 손마다 종려나무를 들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맞이한 것으로 유래합니다. 

그리스 신화의 정복과 승리의 여신인 니케(Nike, 나이키인가요?)는 티탄 신족의 하나인 팔라스와 저승에 흐르는 강의 여신 스틱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전쟁의 신이기도 한 아테나와 관계가 깊고 모습도 비슷하지만, 단독으로 그려질 때는 날개가 달려 있고 종려나무 잎을 손에 들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종려나무의 꽃말이 승리인 것은 니케에서 유래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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