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당신의 탄생화

10월 7일 오늘의 탄생화, 전나무(Fir)

by 헬맷 2020. 10. 7.
반응형

10월 7일의 탄생화는 전나무(Fir)입니다.

 

 



꽃말은 고상함
깨끗한 생애를 살 사람입니다. 노력을 게을리 하면 남들과 거의 비슷하게 되므로 유의해야겠군요.


 

 


전나무는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젓나무라고도 합니다. 높이 40m, 지름 1.5m에 달하는 고산식물로 풍치수로 흔히 심습니다. 우리나라 전국의 심산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추위에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월동이 가능합니다. 생육적지는 토양습도가 높고 공중습도도 높은 곳입니다.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어려서는 강한 나무그늘 속에서도 잘 자라는 는 음수입니다.

나무 껍질은 잿빛이 도는 흑갈색으로 거칠며 작은 가지는 회갈색이고 털이 없거나 간혹 있고 얕은 홈이 있습니다. 겨울눈은 달걀모양이고 털이 없으나 수지가 약간 있습니다. 잎은 나선상 배열로 줄모양이고 길이 4cm, 나비 2mm로서 끝이 뾰족하며 뒷면에 백색 기공선이 있고, 횡단면에 수지구(樹脂溝)가 있습니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4월 하순경에 핍니다.

열매는 구과로 원통형으로 길이 10~20cm, 지름 3.5cm정도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며 과경은 길이 7mm정도이며 10월 상순에 익습니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며 길이 12mm, 나비 6mm로 연한 갈색입니다.

 

 

오염에 약해 공해가 심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합니다. 줄기는 마디없이 곧게 자라서 목재와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씁니다. 목재는 잘 썩지 않아 펄프원료나 건축자재, 가구재료로 많이 이용합니다. 잎은 끓여서 이로운 물질만 뽑아 약으로 만들어 쓰기도 합니다.

전나무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이게 된 것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 옵니다.

옛날 북유럽의 어느 숲 속에 나뭇꾼과 딸이 살았습니다. 딸은 숲을 사랑했고 숲의 요정과 잘 어우렸는데, 겨울에는 너무추워 밖을 나갈 수 없어 문앞에 서 있는 전나무에 조그만 양초를 걸어놓아 요정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크리스마스 전날 밤 나무꾼 아버지는 산속에서 길을 잃어 헤메게 되었습니다. 그 때 멀리 전나무에 빨간 불이 켜져 있어 그곳으로 가보니 불은 없고 다른 전나무에 불이 켜져있었고 계속 불이 켜진 전나무를 따라가서 집을 무사히 찾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무사귀환을 요정들이 도왔던 것이죠. 이 전설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전나무에 불을 밝히고 각종 장식을 하게 되었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