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의 탄생화는 로즈메리(Rosemary)입니다.
꽃말은 나를 생각해요
당신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속의 답답함이 해소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일을 상담하는 것은 서투르군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상록관목으로 로즈마리라고도 합니다. 남유럽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약초로 재배하고 전체에 강한 향기가 있습니다. 자생지에서는 2m까지 자라는 관목성으로 일반적으로 50~15cm정도입니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목질이고 잔가지가 많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3.5cm의 줄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뒤로 말립니다. 잎의 앞면은 광택이 있고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색이고 회색의 솜털이 많습니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3월부터 그외에 5~7월에 거쳐 연한 하늘색 또는 연한 보라색, 연한 분홍빛 꽃이 피는데, 흰색으로 피는 것도 있습니다.
학명인 'Rosmarinus'는 라틴어 'ros marinus'의 합성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으로 자생지 해변가에서 독특한 향기를 발하는 의미에서 가져왔습니다.
향기가 아주 강하면서도 좋은 향이 나기 때문에 라벤더와 함께 인기있는 허브입니다. 향이 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옛 유럽에서는 '학자의 허브'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유럽에서 엘리자베스 1세 집권기에 결혼의 정절과 사랑과 믿음의 상징으로 많이 이용되었고, 페스트가 유행할 시기 병자의 침실에 공기정화와 전염을 막기위한 의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식재료나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고기의 비릿내를 없애거나 목욕제로 사용하기도 하며 아로마 테라피나 향수의 원료로 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로즈메리의 꽃은 원래 흰색이었는데 성모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이집트로 도망가는 도중 로즈메리 덤불에 푸른색의 긴 옷을 걸치고 휴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꽃이 푸른색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인, 로마인 그리고 그리스인은 로즈메리를 신성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바다의 물거품에서 탄생하였는데 향기로운 로즈메리가 물보라치는 바닷가에서 자라므로 그녀의 신목으로서 사랑과 헌신을 상징한다 여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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