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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9월 19일 오늘의 탄생화, 사초(Carex)

by 헬맷 202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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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의 탄생화는 사초(莎草, Carex)입니다.



꽃말은 자중
좋고 싫고가 명확하여 그것을 감추는데 서투르군요. 조금쯤은 참는 것도 필요합니다.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 사초속 식물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 풀로 땅속줄기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약 89속 4000여 종가량이 알려져 있습니다. 열대에서 한대까지 건조한 바위틈에서 습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지만 주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온대지방 이상의 습지에서 분포합니다. 줄기가 세모지고 잎은 3열로 배열되는데 그 밑부분은 통모양으로 합쳐져 꼬투리가 됩니다. 줄기와 잎 안에는 공기가 통하는 관이 있습니다. 생김새가 벼과와 비슷하지만 실제로 계통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잔디를 한자로 사초(莎草)라고 하고 무덤의 잔디떼를 입히는 것을 사초라고 하는데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초는 예로부터 사람의 생활과 밀접한 인연이 있는 식물인데요, 벼과에 비해 이용도가 낮아 삿갓이나 도롱이의 원재료로 사용하였습니다. 반점이나 무늬가 섞인 것은 관상용으로도 이용이되고 가축의 사료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친척도 많아 금강산 이북 깊은 산 습지에서 자라는 경성사초, 대구 근방의 풀밭에서 자라는 대구사초, 백두산 지역의 건조한 풀밭에서 자라는 산타래사초, 두만강 유역에서 백두산 지역에 걸처 자라는 중삿갓사초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반구에만 200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초도 많아 계속 발견되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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