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의 탄생화는 수레국화(Corn Flower)입니다.
꽃말은 행복.
너무 적극적이어서 실연당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당신에게 열중할 수 있는 이성이 있을 것입니다.
유럽 동부, 남부 원산지이며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 또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국화(國花)입니다. 높이 30~90cm까지 자라며 줄기의 색은 회녹색, 꽃 전체의 형태는 방사형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꽃의 색은 다양한데 빨강, 분홍, 노랑, 남색, 남보라, 보라, 흰색, 분홍과 흰색이 섞인 색으로 여름내내 핍니다.
학명이 Centaurea cyanus인데, 켄타우루스에서 따왔습니다. 켄타우루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말의 모습을 지닌 동물입니다.
수레국화는 켄타우루스 중에서 최고의 현자인 케이론의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키론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의 스승입니다. 아킬레우스(트로이의 목마에 나오는 영웅)를 가르쳤고, 이아손(황금양털에 대한 전설의 영웅)도 가르쳤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최고의 영웅인 헤라클레스 역시 그의 제자였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미케네의 왕 에우리스테우스가 부과한 12과업을 수행 중 켄타우루스 친구인 폴로스의 집에 들렀습니다. 오랜 여행길에 지쳐 목이 마른 헤라클레스는 폴로스에게 마실 것을 청했고, 폴로스는 헤라클레스의 끈질긴 간청에 열어서는 안되는 포도주를 열었습니다. 그 도포주는 디오니소스가 다른 켄타우루스와 함꼐 마시라고 준 신성한 포두주 였던 것입니다.
포도주가 열리자 신성한 포도주의 향이 퍼졌고, 켄타우루스들이 폴로스와 헤라클레스가 신성한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보고 격분해 헤라클레스에게 덤벼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헤라클레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화살을 쏘며 켄타우루스를 물리쳤고, 화살촉에는 히드라의 맹독이 발라져 있었기에 켄타우루스를 전멸시킬수 있었습니다. 싸움에 가담하지 않은 케이론도 제자인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에 무릎을 맞고 말았습니다. 불사의 몸을 지닌 케이론은 죽지 못하고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참을 수 없었던 케이론은 제우스에게 죽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제우스는 그 청을 받아 케이론의 목숨을 거두었습니다. 대신 그의 영생은 프로메테우스에게 주고 몸은 독수리에게 영원히 간을 쪼아 먹히는 고통을 받게 했습니다.
그의 죽음이후 케이론은 하늘로 올라가 궁수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 자리에 핀 꽃이 수레국화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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