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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7월 18일 오늘의 탄생화, 이끼장미(Moss Rose)

by 헬맷 202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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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의 탄생화는 이끼장미(Moss Rose/Rose Moss)입니다.

꽃말은 가련함
흐트러진 마음으로 고뇌의 밤을 거듭하는 당신. 그럼 모습은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쇠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대명화 또는 따꽃이라고도 하며, 친숙한 이름으로 채송화라고도 불립니다.. 줄기는 붉은빛이 돌며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기로 하며 길이 1~2cm원기둥 모양으로 잎겨드랑이에 흰색 털이 뭉쳐납니다. 꽃은 7~10월에 피며 붉은색, 노란색, 흰색, 자주색 등 다양하고 가지 끝에서 1개 또는 2개 이상씩 달리며 밤에는 오므라듭니다. 비가 올 때는 꽃이 피지 않습니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전세계 50여종이 있는데 국내에는 18세기에 전해져 1종이 있다고 합니다.

마당의 한켠이나 담벼락에 주로 심었으며 양지바른곳에서 잘 자랍니다. 동요에도 나오는 바로 그 꽃입니다. 아빠하고 나하고~

최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경외과 교수 역으로 매력을 보였던 전미도 배우의 극중 역 이름도 "채송화"

아래와 같이 채송화에 대한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페르시아에 사치가 심한 어떤 여왕이 살았다. 여왕은 보석을 좋아해 세금도 보석으로 내라고 해서, 신하들과 백성들은 등골이 휠 지경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노인이 수많은 보석이 담긴 상자를 가지고 와서 여왕께 바친 다음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보석 하나당 페르시아 백성 한 명으로 값을 치르란 것이었다.

그러자 눈이 돌아간 여왕은 노인의 말을 대충 흘려넘기곤 조건을 승낙했다. 그러자 노인이 보석 하나를 건네줄 때마다 백성이 한 명씩 사라졌다. 그렇게 모든 보석을 건네받은 뒤 마지막 보석만이 남았다. 이미 나라에는 백성이 없었는데도 여왕이 망설임 없이 마지막 보석을 가지려고 상자를 집어드는 순간, 보석과 상자가 모두 터지면서 여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터진 보석의 파편들은 채송화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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