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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의 탄생화는 흰색장미(White Rose)입니다.
꽃말은 존경
첫사랑이 곧장 결혼으로 골인하기 쉬운 타입입니다. 만약 첫사랑이 거짓 사랑이라면 상처가 깊어지기 때문에 신중히 처신할 필요가 있겠군요.
장미는 역사적으로 서양권에서는 고대 그리스스대부터 서아시아에서 유럽 지역의 야생종과 이들의 자연 교잡에 의한 변종이 재배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걸쳐 주로 남부 유럽에서 많이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유럽인들이 청나라에서 월계화(Rosa chinesis)의 품동을 도입하여 기존의 유럽 풍종과 교배하여 현대 장미 품종의 기반이 잡혔다고 합니다. 장미 품종은 지금까지 2만 5000여 종이 개발되었고 7000여 종이 현존하며, 매년 200여 종의 새 품종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페르시아의 전설에는 꽃의 왕이 연꽃이었을 때 연꽃이 밤에는 잠만자고 다른 꽃들을 지키지 않자 꽃들이 알라신에게 호소하였는데, 알라신은 꽃 중의 지배자로 하얀장미를 만들고 가시를 무기삼아 지키게 하였습니다.
어느 날, 꽃 세계에 나이팅게일이 들어와 하얀장미의 아름다움에 반해 포옹하려다고 가시에 찔려 목숨을 잃게 되는데요. 그 때 흘린 피가 장미를 붉게 물들여 붉은 장미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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