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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14일 오늘의 탄생화, 소나무(Pine)

by 헬맷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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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의 탄생화는 소나무(Pine)입니다.


꽃말은 '용감'
당신은 용감하고 늠름한 사람이군요. 그점이 때로는 약점으로 작용하므로 가끔은 다른 사람에게 응석도 부려 본다면 지금 이상으로 인기가 있겠군요.

 

 

소나무는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솔, 솔나무, 소오리나무라고도 합니다. 한자어로 송(松), 적송(赤松), 송목, 송수, 청송 이라고 부릅니다.

줄기는 35m, 지름은 1.8m 정도까지 자라며 수피는 붉은 빛을 띤 갈색이나 밑부분은 검은 갈색입니다. 바늘잎은 2개씩 뭉쳐나며 길이 8~9cm, 너비 1.5mm입니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이지만 낙엽이 지지 않는 것은 아니고 2년이 지나면 밑부분의 바늘잎이 떨어집니다.

꽃은 5월에 피고 수꽃은 새가지의 밑부분에 달리며 노란색으로 길이 1cm의 타원형입니다. 암꽃은 새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자주색이고 길이 6mm의 달걀 모양입니다. 소나무의 꽃가루는 송홧가루로 불리는데 봄, 여름시기에 많이 날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전국의 비교적 낮은 산간 지역에 주로 사는데, 특히 중부 지방에 많이 자랍니다. 도심지의 공원이나 주택지 근처에 심기도 합니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일부 지방 및 러시아 연해주의 동해안에 분포합니다.

소나무는 목질이 단단하여 집을 짓는데 많이 사용되었고, 소나무 가지는 불이 잘 붙어 땔감으로 쓰였습니다.

꽃가루인 송홧가루로 다식을 만들고, 솦잎과 송기(어린 소나무 가지의 부드러운 속껍질)를 식용하며, 솔방울로 술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금줄을 치고 솔가지를 달아 나쁜 기운을 막고자 기원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던 옛날엔 "초근목피(草根木皮)"라는 말이 있듯이, 풀뿌리를 캐어 죽을 쑤어먹거나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소나무의 벌채를 금하는 송금제도를 만들고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등에 봉산과 금산을 정해 보호 하였습니다. 오래된 소나무는 궁궐이나 절을 짓는데 사용되었으며, 선박을 제조하는데 쓰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소나무의 송진을 채취하여 연료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소나무는 소나무과의 교목으로 학명은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입니다. 금강산을 중심으로 강원도 및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 줄기가 곧게 뻗으며 자라는 소나무를 금강소나무(P. d. f. etecta)라고 합니다. 춘양목이라고도 하는데, 삼척, 봉화, 울진 등의 지역에서 자라난 금강송을 춘양역에서 모아 기차로 나른데서 나온 이름입니다.

반송(P. d. f. multicaulis)은 줄기 아래부분에서 가지를 많이 치며 조경용으로 심습니다.

곰솔 또는 해송(Pinus thunbergii)은 바닷가에 주로 자라며 소나무와 같이 잎이 2장 모여나는데, 줄기 위아래 부분이 모두 흑갈색이며 소나무보다 잎이 억셉니다.

다양한 외래종 소나무가 도입되어 공원 등에 심겨 있습니다. 600여년 전 중국에서 들어원 백송(Pinus bungeana)은 줄기가 밋밋하며 비늘처럼 벗겨진 곳이 회백색을 띠는데 잎이 3장 모여 납니다.

일제강점기에 무차별적인 벌목과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산야에 조림의 목적으로 도입하여 아주 큰 도움이된 리기다소나무(P. rigida)는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기후에 덜 영향을 받고 송충의 피해도 강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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