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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2월 13일 오늘의 탄생화, 자홍색 국화(Chrysanthemum)

by 헬맷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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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의 탄생화는 자홍색 국화(Chrysanthemum)입니다.


꽃말은 '사랑'
사랑한다는 말조차 제대로 못할만큼 소심한 당신이지만 영감에 따라 행동하면 생각대로 되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국화(菊花)는 국화과 국화속의 관상식물을 총칭하는 용어로 전 세계적으로 2천여개가 넘는 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도 계속 새로운 품종이 나오고 있어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국화는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는 들국화, 뜰에 가꾸는 재래종, 그리고 화분에 가꾸는 재배종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이나 들에는 20가지가 넘는 들국화가 자랍니다. 또한 크고 작은 꽃 재배단지에서 여러 종류의 재배종을 가꿉니다. 재배종은 꽃의 크기에 따라 꽃송이가 큰 대륜국, 중간 크기의 중륜국, 꽃송이가 작은 소륜국으로 나뉩니다. 

재배종은 원산지로 알려진 중국에서 서양 및 일본으로 건너가 개량되어 해방 후 우리나라에 많은 품종이 수입되었습니다.

 

 

재배종 국화는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나 꺾꽂이로 번식을 시킵니다. 웃자란 순이나 눈은 때맞춰 따 줘야 잘 자랍니다. 품종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가꾸는데, 소륜국은 가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대륜국과 중륜국은 줄기를 곧데 세워 가꾸는게 보기에 좋습니다.

다른 꽃들과 달리 기온이 낮은 가을에 피는 특성으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떄문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선비들이 은둔하면서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상징으로 삼았으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하게 여겨 왔습니다.

꽃은 노란색, 흰색, 빨간색, 자홍색 등 품종에 따라 다릅니다. 꽃의 크기나 꽃잎의 형태 또한 품종에 따라 다릅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의 왕실을 대표하는 꽃으로 벗꽃과 함께 왕실의 문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루스 베네딕트가 쓴 <국화와 칼>이라는 책은 서양인의 관점에서 일본 문화를 분석한 내용으로 책제목에 "딱"하니 국화가 들어갈 정도로 일본에서 많이 재배한 꽃 중 하나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꽃을 유난히 사랑한 타게스라는 남자가 나옵니다.

타게스는 시들지 않는 꽃을 만들기 위해 다른 꽃잎을 따서 꽃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꽃에는 생명력이 없어 슬픔에 싸여 있었습니다.

이를 본 꽃의 여신 플로라가 그 꽃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

그 꽃의 이름은 바로 <국화>입니다.

국화는 아름다움을 뽐내는 뭇꽃들과 다르게 요란한 모습이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기가 널리 퍼지고, 꽃 모양도 비교적 오랫동안 유지가 됩니다.

흔히 국화의 꽃말은 색에 따라 다른데 "소박", "검소", "순수", "고매함", 그리고 "감사", "사랑"등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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