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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11월 6일 오늘의 탄생화, 등골짚신나물(Agrimony Eupatoire)

by 헬맷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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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의 탄생화는 등골짚신나물(Agrimony Eupatoire)입니다.


꽃말은 주저
결단력, 판단력이 뛰어나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시원스럽게 해결하겠군요. 그런데 정작 자신의 문제해결은 서툴군요. 자기의 일도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요?


등골짚신나물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장미과라는게 신기할 정도로 장미와 거리가 먼 식물로 보입니다.

등골짚신나물, 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집신나물, 북짚신나물, 산집신나물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보통 짚신나물로 불립니다. 이밖에도 황아초, 지동풍, 자모초, 황우미, 지초 등 여러 이름이 있습니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주름진 잎맥이 마치 짚신을 연상시켜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옛날에 짚신이나 버선 등에 잘 달라붙어서 짚신나물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등골짚신나물의 이름은 꽃대의 형상이 소 등골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한자로 용아초(龍牙草) 또는 선학초(仙鶴草) 등으로 불리는데, 용아초는 이른 봄에 싹이 트는 모습이 마치 용의 이빨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등골짚신나물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자랍니다. 토양의 비옥도와 상관없이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라며 키는 30~100cm정도입니다.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3~6cm, 나비 1.5~3.5cm입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잎자루 밑부분에 1쌍의 턱잎이 있는데, 턱잎은 반달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아랫부분 가장자리에 몇 개의 큰 톱니가 있습니다.

노란색 꽃이 6~8월에 피며, 길이는 10~20cm이고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꽃이 달립니다. 열매는 8~9월경에 달리고 윗부분에 갈고리와 같은 가시들이 많이 나 있습니다.

 

 

이른 봄에 어린잎을 캐서 나물로 먹고, 8~9월에 전초를 햇볕에 말려 약용합니다. 구충제와 수렴제(피부 점막 및 궤양면에 사용하여 피막을 생성하는 약제)로 쓰고 , 이가 아플 때도 씁니다.

등골짚신나물은 여러가지 영양물질이 배추 상추에 비해 4배 이상, 지질은 5배이상, 탄수화멸 4배, 섬유질 15배, 철분 10배, 비타민C는 13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튀김으로 또는 볶아서 먹습니다. 여름철에 나물로 계속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방에서 전초를 약재로 쓰는데 특히 항암작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섭취에 거의 부작용이 없으나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어 한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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