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늘의 탄생화, 벗풀(Arrow-Head)

10월 22일의 탄생화는 벗풀(Arrow-Head)입니다.

꽃말은 신뢰
사랑하는 마음에 의심이나 주저함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사람과는 헤어져야 합니다. 자신의 직감을 믿는 편이 결과적으로 행복과 연결됩니다.

벗풀(Arrowhead)은 택사과(Alismataceae)의 여러해살이 풀로 논이나 연못, 느리게 흐르는 얕은 물가에 자랍니다.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 끝에 작은 알줄기가 달립니다. 잎은 밑에서 서로 감싸면서 총생(풀이나 나무가 무더기로 더부룩하게 남)하고 잎자루의 길이는 30~60cm입니다. 화살촉 모양으로 갈라진 잎몸의 양쪽 갈래조각은 길게 자라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대가 30~80cm정도 길게 자라 총상으로 층층이 백색으로 핍니다. 꽃은 단성(單性)이고 암꽃이 밑부분에 달립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고 암술은 많으며 꼬부라집니다.

열매는 수과(瘦果, 열매가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로 10월에 익으며 넓은 날개와 더불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입니다. 재배품종에는 알줄기가 큰 것이 있으며 식용합니다.

화살촉을 닮은 잎을 가지고 있어 Arrowhead라고 불리는 벗풀은 세계적으로 약 20여종이 분포합니다.

일부 북아메리카산 종들의 덩이뿌리는 인디언들이 식용으로 사용했으며 초기 개척민에게 오리감자(Duck potatoes), 백조감자(Swan potatoes)등으로 알려 졌습니다. 북아메리카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으로는 넓은벗풀이 있는데 이는 새를 기를 목적으로 만든 사육지를 개량하게 위해 도입한 것입니다.

 

 

학명은 Sagittaria trifolia입니다. 야자고(野慈姑), 수자고(水慈姑), 전도초(剪刀草)라고도 불리며 큰골이라고도 합니다. 쇠귀나물(학명: Sagittaria obtusa THUNB.)이 비슷하게 생겼지만 종이 다르고 잎이 약간 작습니다. 

한방과 민간에서 강장제, 이뇨제, 지사제 등의 약제로 쓰이나 독성이 있어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약으로 쓸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고 외상에는 짓이겨 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