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은 새색시의 기쁨
당신과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의기 소침함을 금방 떨쳐 버릴 수 있겠군요.
오렌지는 일반적으로 당귤(唐橘)나무의 열매를 의미하며, 당귤나무는 운향과의 과일 나무 입니다. 귤속의 잡종 재배식물로 포멜로(C.maxima)와 감귤나무(C.reticulata)간의 자연 교잡을 통해 생겨났습니다. 동남아시아 또는 북아프리카나 유럽이 원산지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열매인 당귤은 오렌지(Orange), 스위트 오렌지(Sweet Orange)등으로도 불리며, 과일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습니다. 블러드오렌지 등 과육이 붉은 품종도 존재합니다.
나무는 높이 5m정도에 달하고 가지에 가시가 있습니다. 꽃은 흰색이며 초여름에 핍니다. 향긋한 꽃향기가 좋고 인체에 무해하여 추출한 향유나 향수를 다용도로 이용합니다. 이를 네롤리(Neroli) 오일워터, 오렌지 블라섬 (Orange Blossom) 워터, 오렌지 플라워 워터, 국내에서는 등화수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보통 화장품이나 향료로 사용하지만, 중동이나 그리스 지역에서는 디저트와 칵테일에도 재료로 사용합니다.
7세기에 스페인을 정복한 이슬람 사람들이 유럽에 전파해 십자군과 함께 세계로 확산된 과일입니다. 겨울이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은 건조한 지방에서 재배가 잘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남미에서는 브라질, 아프리카 대륙들의 아열대 및 열대 지방에서 잘 자랍니다. 현재는 바나나와 함께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과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렌지(Orange)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Nagarunga, 힌두어 Narungee에서 아랍어인 Narunji를 커쳐 현재의 이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Nagarunga는 산스크리트 문헌에 따르면 신 광귤나무를 의미하며, 피로회복제나 소화제로 이용되었습니다. 현재의 스위트오렌지(Sweet Orange)는 언제 어디서 기원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기원 후 중국 또는 베트남에서 인도로 전해졌으며 14세기 경에 이탈리아에 이르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유럽에 퍼진것은 1498년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 이후 인도에서 직접 도입된 후입니다.
흰색의 오렌지꽃은 순결을, 열매는 다산성을 나무는 상록성을 상징하기 때문에 결혼식에 사용되는 풍습이 있습니다. 신의 은총을 받고 영원히 번영하도록 기원하는 관습입니다.
'당신의 탄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26일 오늘의 탄생화, 감(Date Plum) (0) | 2020.09.26 |
---|---|
9월 25일 오늘의 탄생화, 메귀리(Animated Oat) (0) | 2020.09.25 |
9월 23일 오늘의 탄생화, 주목(Yew Tree) (0) | 2020.09.23 |
9월 22일 오늘의 탄생화, 퀘이킹 그라스(Quaking Grass) (0) | 2020.09.22 |
9월 21일 오늘의 탄생화, 사프란(Autumn Crocus) (0) | 2020.09.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