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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8월 18일 오늘의 탄생화, 접시꽃(Holly Hock)

by 헬맷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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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의 탄생화는 접시꽃(Holly Hock)입니다.


꽃말은 열렬한 사랑
두가지 길을 앞두고 있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길로 걷는 것이 행복을 향한 지름길입니다.


접시꽃은 아시아 중국, 시리아가 원산지이며 4m까지 자라는 두해살이 풀입니다. 이명으로 접중화, 촉규화, 단오금 등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난 심장형에 가장자리는 다섯에서 일곱 정도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습니다. 6월경 짧은 자루가 있는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주로 담장이나 울타리를 따라서 심고 꽃이 둥글고 넓은 접시 모양입니다. 꽃 색깔은 다양하여 흰색, 노란색, 분홍빛이 섞인 붉은색, 자주색 등이 있습니다. 여러 접시꽃의 변종은 대부분 여러해살이풀로 심은지 2년째 되는 해에 꽃이 핍니다. 꽃 모양이 비슷한 무궁화로 혼동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정치인인 도종환의원이 시한부 인생을 살다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출간한 "접시꽃 당신"으로 스타시인이 되었는데요. 이와 관련한 내용으로 동일한 이름의 영화도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담장과 울타리를 따라 집주변에 접시꽃을 많이 심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로 그 이유를 엿볼 수 있을까요?

옛날 꽃나라의 왕의 궁궐에 세상에서 가장큰 화원을 만들었습니다. 화원에 세상의 모든 꽃을 다 심고 싶어 꽃들에게 자신의 화원으로 모이라고 명했습니다. 화왕(花王)의 명을 받은 꽃들은 궁궐로 모였고 화왕의 명이 서천 서역의 꽃에게 까지 전달되었습니다.

서역국의 꽃들은 꽃들을 관리하던 꽃감관이 자리를 비운사이 화왕의 궁으로 모여들었고, 자리로 돌아온 꽃감관은 자신이 돌봐오던 산과 들의 꽃들이 모두 떠나버린 것을 알고 매우 실망을 하였습니다. 오직 접시꽃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답니다.

꽃감관은 접시꽃에게 떠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저마저 떠나버리면 꽃관감님의 집을 누가 지킵니까? 저는 남아있어야지요." 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꽃감관은 접시꽃을 사랑으로 돌봤고 이후 접시꽃은 집을 지키는 꽃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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