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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3월 8일 오늘의 탄생화, 밤꽃(Castanea)

by 헬맷 2021.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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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의 탄생화는 밤꽃(Castanea)입니다.


꽃말은 "진심"
지나치게 사리 분명하기 때문에 오해를 사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진심을 갖고 성심 성의껏 사람을 대한다면 굳은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참나뭇과 활엽수의 일종인 밤을 열매로 맺는 밤나무의 꽃이 밤꽃입니다. 밤나무는 한국, 만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 주로 서식합니다. 한반도에서는 주로 낮은 고도에 서식하지만, 고지대에도 사람들이 옮겨 심어 놓기도 한답니다.

주로 밤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수종으로 예부터 산기슭이나 절의 뒤뜰에 심기도 했으며 녹음수로 활용을 해왔습니다.

키는 7~12m 정도이며, 지름은 20~65cm이고, 가야금, 거문고 등의 악기를 만드는데도 사용되었습니다.

5~6월에 꽃이 피는데 3월 9일의 탄생화가 된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탄생화 같은 걸 정하기 좋아하는 일본에서는 3월 즈음에 개화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첨부된 사진은 밤나무의 수꽃입니다. 밤꽃냄새는 남성 체액의 냄새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밤꽃 성분 중 스퍼미딘(spermidine)과 스퍼민(spermine)이 정액에도 들어있는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열매는 밤알이 아니라 밤송이입니다. 밤알은 사실 씨앗인 것으로 우리가 먹는 것은 밤 열매의 씨앗입니다.

봄이나 초여름에 피는 밤꽃에서 꿀을 채취한 것이 밤꿀이 되고, 가을에 갈색으로 익은 밤알은 겨울에 찌거나 구워 먹으면 아주 달고 맛이 있는 간식이 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밤나무는 밤나무혹벌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품종이며, 국내개발 품종과 일본 등 외국에서 도입한 품종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국 재래종의 밤이 감미가 일본등의 품종보다 감미가 더 높습니다.

밤나무는 과천시의 상징이고,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있는 주문진 교항리 밤나무는 천연기념물 제9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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