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탄생화는 멜리사(Balm)입니다.
꽃말은 "동정"
당신은 박애주의자로 항상 다른 사람의 편에 서서 만사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멜리사(Balm)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지중해 원산지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레몬밤(Lemmon Bal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몬처럼 달콤한 향을 품기는 허브이죠.
키는 30~150cm까지 자라고, 잎은 연한 녹색으로 달걀모양이고 털이 있습니다. 늦여름에 흰색, 노란색, 연청색의 꽃이 여러 겹으로 핍니다.
속명은 멜리사(Melissa)이고 흔히 밤(Balm) 또는 레몬밤(Lemmon Balm)으로 부릅니다.
멜리사는 다른 허브와 마찬가지로 우울, 불안, 불면에 효과가 있으며,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진정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독거미 등의 해충에 물렸을 때 해독작용을 하고 배탈이 났을 때 완화 시키는 등 항 바이러스 효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치통이 있을 때 가글로도 사용해 왔습니다. 독초나 독버섯의 해독, 위통, 복통, 생리통 등에 향기 요법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심장의 박동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목욕시 입욕제로 사용하거나 현대인의 최대 고민 중 하나인 탈모 예방에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샐러드나 스프에 얹어 향을 내거나 육류나 생선요리를 할 때 잡내를 없애는데도 사용되었습니다.
멜리사(Melissa)는 그리스어로 꿀벌(Honey bee)이라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벌(Bee)들의 요정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티탄족의 왕인 크로노스는 자신의 자식에 의해 왕좌에서 쫒겨날 운명이라는 신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내인 레아가 자식을 낳을 때마다 모두 집어삼켰습니다.
슬픔에 빠진 레아는 대지의 신인 어머니 가이아에게 도움을 청했고, 가이아는 아이를 크레타섬의 동굴에 감춰주었습니다. 그 아이가 바로 제우스인데 님프인 멜리사와 아말테이아가 어린 제우스를 염소의 젖과 벌꿀을 먹여서 키웠습니다.
멜리사의 소행을 알게된 크로노스는 그녀를 지렁이로 만들어 버립니다. 후에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신들의 왕좌에 오른 제우스가 멜리사를 꿀벌로 변신시켜 주었다고 합니다.
어때요? 레몬과 같은 달콤한 향이 나는 멜리사 (= 밤 = 레몬밤)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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