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오늘의 탄생화, 쥐꼬리망초(Justicia Procumbes)

2월 12일의 탄생화는 쥐꼬리망초(Justicia Procumbes)입니다.

꽃말은 "가련미의 극치"
당신은 가련하고 청초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늠름한 사람이 바로 평생의 반려자입니다.

쥐꼬리망초는 쥐꼬리망초과의 한해살이풀로 산기슭이나 길가 등 어디에서든 잘 자랍니다. 높이 30~40cm 정도로 자라고 줄기는 네모지며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가 매끈한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7~9월에 피며, 작은 입술모양으로 엷은 홍색 또는 흰색으로 줄기나 가지 끝에 2~5cm인 이삭모양 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립니다. 열매는 삭과(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어 각 칸 속에 많은 종자가 들어 있는 열매의 구조)이며 뿌리는 약재로 쓰입니다.

 

쥐꼬리망초라는 이름은 이삭모양 꽃차례인 꽃대에서 열매를 둘러싸고 있는 털달린 이삭모양이 쥐의 꼬리처럼 생긴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무릎꼬리풀로 불린다고 합니다.

학명 외의 또 다른 영어 이름은 Water Willow인데요. 쥐꼬리망초속의 일부 종이 물속이나 물가에 모여 자라 버드나무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 작상(爵床)이라고 부르는데 감기, 간염, 근육통, 우울증, 종기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