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의 탄생화는 범의귀(Saxifrage)입니다.
꽃말은 "절실한 애정"
당신은 조용하고 소극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닙니다.
범의귀는 범의귀풀이라고도 부르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높이 약 20cm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습니다. 뿌리에 달린 잎은 빽빽이 나며 바소꼴이거나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잎자루와 함께 길이 13~15cm, 나비 4~4.6cm입니다.
잎 겉면은 털이 없고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잎맥 위에 털이 조금 나거나 없습니다. 잎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습니다.
꽃줄기는 높이 약 38cm로 밑부분에 성모(星毛 : 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납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취산상 총상꽃차례에 달립니다. 포는 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나며 작은 포는 털이 없습니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길이 2mm이며 털이 없습니다. 꽃잎은 5개인데 위쪽 3장은 작고 선홍색 반점이 있으며, 아래쪽 2장은 크지만 일정한 크기는 아니고 흰색입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붉은 빛이 돌며, 암술대는 2개입니다. 열매는 삭과입니다.
우리나라 함경도 평안도 등의 산, 계곡, 바위틈 등 응달지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합니다. 밭을 만들어 재배하거나 돌담틈이나 축대, 돌틈에서 재배하기도 하였습니다.
관상용으로 재배하거나 식용 또는 약용하는데 즙을 내거나 잎을 불에 말린 것을 유아의 경풍, 화상, 피부병에 이용합니다.
범의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여자아이가 베개 밑에 이 풀을 깔아 두고 자면 미래의 남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를 갖고 싶은 여인이 맨발로 정원을 걸으며 이 풀을 꺾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은 이 풀을 꺽기만 해도 주문이 풀린다고 합니다.
아이의 턱이 이 풀을 놓으면 그 해에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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