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의 탄생화는 마가목(Sorbus)입니다.
꽃말은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당신은 자신감에 차있며 다른 사람이 볼 때 세심한 주의를 쏟고 있는 사람으로 큰일을 이룰 사람입니다.
마가목은 장미과의 낙엽 활엽 소목으로 높은 산의 능선에 주로 자랍니다. 보통 강원도 이남의 높은 산에 자라며 사할린, 일본에도 분포합니다.
높이 6~8m정도로 자라지만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랍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입입니다. 작은 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돕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습니다.
꽃은 5~6월에 가지끝에 복산방꽃차례(複繖房---, 꽃자루의 길이가 위로 갈수록 짧아져 꽃대 끝이 거의 같은 높이를 갖는 꽃차례가 2개이상인 꽃차례)를 이루며 흰색으로 핍니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리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습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성숙하는 둥근 이과(梨果, 씨방은 응어리가 되고 그 바깥쪽을 다육부가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열매)로 지름 5~8mm정도입니다.
마가목 열매는 널리 알려진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에는 마가목을 정공등(丁公藤)이라 하여 "풍증과 어혈을 낫게 하고 늙은이와 쇠약한 것을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허리힘, 다리맥을 세게 하고 뼈마디가 아리고 아픈 증상을 낫게한다. 흰머리를 검게 하고 풍사(風邪)를 물리치기도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마가목의 덜익은 열매에 들어 있는 소르빈산(Sorbin acid)은 살균효과가 높고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식품첨가물로 쓰기도 합니다. 열매 외에도 민간요법에서는 껍질과 잎이 신장병이나 신경통 등 여러 쓰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가목은 열매의 붉고 화려함으로 귀신을 쫓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마가목을 아궁이에 넣으면 일곱번을 넣어도 다 타지 않는다 하여 집안이 번성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마가목으로 지팡이를 만들어 짚으면 허리가 펴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당신의 탄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28일 오늘의 탄생화, 검은 포폴라(Black Poplar) (0) | 2021.01.28 |
---|---|
날짜별 탄생화와 꽃말 (1월 ~ 12월) (0) | 2021.01.27 |
1월 26일 오늘의 탄생화, 미모사(Humble Plant) (0) | 2021.01.26 |
1월 25일 오늘의 탄생화, 점나도나물(Cerastium) (0) | 2021.01.25 |
1월 24일 오늘의 탄생화, 가을에 피는 사프란(Saffron-Crocus) (0) | 2021.0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