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의 탄생화는 미모사(Humble Plant)입니다.
꽃말은 "예민한 마음"
당신은 솔직하고 예민한 감각의 소유자여서 때때로 심약한 면을 드러냅니다.
미모사는 콩과(Leguminosae) 미모사속(Mimosa)에 속하는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브라질 원산입니다.
온실이나 화분에 관상용으로 심어기르는데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자랍니다.
줄기는 높이 30~100cm로 자라고 잔털과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보통 4장의 깃꼴겹잎이 손바닥모양으로 배열합니다. 작은잎은 10~20쌍이며 선형으로 길이 6~15mm, 너비 1.5~3.0m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꽃대 끝에 모리모양꽃차례를 이루며 모여 달립니다. 꽃받침은 뚜렷하지 않으며, 꽃잎은 4개로 갈라집니다.
잎은 양치류 잎처럼 생겼는데 조금만 건드려도 움츠려들고 아래로 늘어져 시들 것처럼 보입니다. 밤에도 잎이 처지고 오므라듭니다. 이는 잔잎과 잎자루의 밑부분에 있는 특수세포에서 수분이 빠르게 방출되기 때문으로, 천적들로 하여금 보잘것 없이 보이게 하여 먹이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含羞草)라는 약재로 사용합니다. 장염, 위염,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 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 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기도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sensitive plant, 잠풀, 갈호채, 파추초, 감응초, 견소초, 신경초 등이 있습니다.
옛날 어느 나라에 아름답지만 거만한 공주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미모사.
왕이 그녀를 걱정하는 마음이 커지는 만큼 공주의 콧대노 날로 높아지기만 했습니다.
어느 날, 정원을 산책하던 공주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하프소리에 빠져들고 맙니다.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 공주는 초라한 옷차림의 목동이 하프를 켜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며 공주는 자신의 외모나 장기 따윈 아무런 자랑도 돌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너무도 부끄러운 나머지 움츠려들어 한포기 풀로 변하고 말았답니다. 그것은 바로 누군가 건드리면 부끄러워 움츠려 드는 미모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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