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오늘의 탄생화, 브리오니아(Bryonia)

11월 3일의 탄생화는 브리오니아(Bryonia)입니다.


꽃말은 거절
감정변화가 심하고 타협을 싫어하는 당신. 반사적으로 싫어하는 것을 줄여 나가면 어떨까요. 그렇지 않으면 외톨이가 되고 맙니다.

박과 브리오니아속에 속하는 식물로 유라시아 원산지입니다. 대부분 풀이거나 박, 오이, 멜론, 호박, 수세미 등과 같은 박과 식물이 그렇듯이 덩굴손이 긴 덩굴식물입니다. 브리오니(Bryony)라고도 부릅니다.

10종 이상이 보고 되었습니다. 그 중 브리오니아 크레티카(Bryonia cretica)는 뿌리가 희고 굵으며 다육질로 잎은 크게 갈라져 있습니다. 옅은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무리져 핀 뒤 붉은색 작은 장과가 열립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브리오니아 알바(Bryonia alba)를 Whilte bryony라고 하는데,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고 검은 장과를 가진다는 점이 브리오니아 크레티카와 다릅니다.

 

 

브리오니아(Bryonia)이름의 유래는 그리스어 Bruo(힘차게 뻗친다)에서 따왔습니다. 덩굴식물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얻은 이름으로 생각되네요.

브리오니아는 보통 정원에서 재배되기도 하고 몇몇 종은 약초로 쓰이기도 합니다. 브리오니아 크레티카(B. cretica)는 설사약과 이뇨제로 쓰이기도 했는데요. 유독한 알칼로이드인 브리오닌(Bryonin)이 들어 있어 잘못 섭취하면 생명이 위독해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