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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7월 6일 오늘의 탄생화, 해바라기(Sun Flower)

by 헬맷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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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의 탄생화는 해바라기(Sun Flower)입니다.

해바라기(Sun flower)


꽃말은 애모 
암흑 성운 속에서 나타나 찬란히 빛나는 별이 됩니다. 때문에 연애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군요.

해바라기 (Sun flower)


국화과의 한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입니다. 해를 닮은 노랗고 큰꽃이 인상적입니다. 해가 움직이는 쪽으로 얼굴을 향하는 가엾은 꽃, '태양화', '해를 따라 노는 꽃', '인디언 태양의 꽃' 이라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페루에서는 태양신의 상징으로 해바라기를 숭배했던 것 같습니다. 고대 잉카의 신전에 지금도 남아있는 조각에는 태양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성녀가 해바라기가 새겨진 순금 관이나 장신구를 몸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해를 바라보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봉오리가 피기 전까지만 해를 향해 방향을 바꾸는데 이는 줄기에 그림자 지는 부분이 햇볕을 받는 부분보다 빨리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꽃이 다 핀 이후에는 해를 향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한 사람을 향해 일편단심인 사람을 해바라기에 비유하기도 하고, 안좋은 의미로 능력없이 윗사람에 딸랑 거리는 사람을 해바라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해바라기 (Sun flower)

해바라기의 전설은 그리스 신화에도 나오는데요.

물의 님프인 클리티아는 태양신 헬리오스를 매우 사랑했지만 헬리오스는 클리티아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답니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페르시아의 왕 오르카모스의 딸인 레우코테아 뿐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클리티아는 레우코테아가 태양신과 정을 통하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렸고, 이 소문이 아버지 오르카모스에게도 들어갔습니다. 오르카모스는 레오코테아를 추궁하였고 어쩔 수 없었다는 딸을 산채로 매장해 버립니다.
클리티아는 레우코테아가 죽었으니 헬리오스가 자신을 사랑할 거라 생각하여 다시 마음을 전했지만, 헬리오스는 클리티아가 레우코테아를 죽인 장본인이라는 반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얻지 못한 클리티아는 9일간 아무것도 입에 대지 않고 하늘에 있는 헬리오스를 바라보기만 했답니다. 그러다 결국 그대로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해바라기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헬리오스가 모는 태양마차가 지나갈 때면 해바라기는 태양을 쫓아 고개를 돌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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