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오늘의 탄생화, 협죽도(Oleander)

8월 12일의 탄생화는 협죽도(Oleander)입니다.

꽃말은 위험 
우정이냐 아니면 사랑이냐, 차마 결심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나날을 보내게 될 것 같군요.

쌍떡잎식물속 용담목 협죽도과에 속하는 넓은잎 늘푸른떨기나무입니다. 원산지는 인도이고 열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제주도에 자생합니다. 꽃은 화려하며 복숭화꽃이나 장미를 많이 닮았으며 여러 종가운데 붉은색과 흰색꽃이 피는 변종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때 오염된 대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심기도 했으나 독성이 있다는 미디어 보도로 지자체에서 처리에 고충이 크다고 합니다. 이는 협죽도엔는 청산가리의 6천배 정도 되는 리신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미디어 보도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고 강심배당체인 올레안드린(Oleandrin)이라는 물질인데, 조류와 설치류에는 효과가 거의 없고 인간, 개, 고양이 벌레 등의 동물에 강한 강심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협죽도는 "성 요셉의 꽃" 이라고도 불리는데 스페인의 한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딸 단 둘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딸이 열병에 걸렸습니다.
어머니는 온갖 방법으로 사랑하는 딸을 간병했으나 차도가 없었습니다.
결국 성 요셉에게 딸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방안으로 눈부신 빛이 비춰 들어오고 홀연 한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나 딸의 가슴에 싱싱한 협죽도를 놓고 사라졌습니다. 그 후 소녀의 병은 깨끗히 나았고 어머니는 성 요셉이 와서 고쳐준 것으로 믿었습니다.
이후 협죽도는 "성 요셉의 꽃"으로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