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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8월 9일 오늘의 탄생화, 시스투스(Cistus)

by 헬맷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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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의 탄생화는 시스투스(Cistus)입니다.


꽃말은 인기
당신은 호감을 끌기 위한 테크닉이 능숙합니다. 그 테크닉에만 의지하면 자칫 팔방미인으로 보일지도 모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스투스과에 속하는 속씨식물로 대략 20여 종이 있습니다. 마르거나 바위가 있는 토양에서 자라는 여러해 살이 관목으로 모로코, 포르투갈에서 중동에 이르는 지중해 분지, 카나리아 제도에 서식합니다.

수액의 발화성이 강하여 점화를 일으킬 에너지원 없이 약 35도 정도에서 스스로 발화하기도 합니다. 지중해에 서식하는 고로 여름에는 자연 발화합니다. 이런 이유로 "자살하는 꽃"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시스투스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려고 마음먹기 전에 불에 타지 않고 잘 견디는 내화성 씨앗을 몸속에 숨기는 행동을 합니다. 시스투스가 발화를 시작하면 주변의 식물은 자신도 모르게 같이 타 죽습니다. 자신이 주변을 잿더미로 초토화 시킨 속에서 시스투스의 싹이 트는 어찌보면 이기적이기도 하고 후손을 위해 자신을 내던지는 희생의 느낌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스투스의 꽃말은 "나는 내일 죽습니다."이고, 미국에서는 "임박한 죽음(immient death)"인 것은 시스투스가 자폭을 하는 성질에 빗댄 의미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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