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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8월 8일 오늘의 탄생화, 진달래(Azalea)

by 헬맷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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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의 탄생화는 진달래(Azalea)입니다.


꽃말은 사랑의 희열 
순정파인 당신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는군요. 그러나 너무 순진무구하기 때문에 외롭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군요.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북부 등지에 분포합니다. 꽃은 식용 할 수 있으나 미량의 독성이 있으니 꽃술은 버려야 합니다.  산지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높이 2~3m이고 작은 가지에 비늘 조각이 있습니다.

 

꽃 색이 붉은 것은 두견새가 밤새 울어 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라고도 합니다. 이름과 관련된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 두우라는 천신이 있었습니다. 두우는 인간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농사를 짓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백성들의 신망을 사 촉나라를 세워 왕이 되었습니다. 촉나라는 위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하여 두우는 후일을 도모하였으나 뜻을 못이뤄 죽고 맙니다. 

억울하게 죽은 두우의 넋은 두견새가 되어 촉나라로 돌아가고 싶다고 '귀촉(歸蜀), 귀촉'하고 울어 귀촉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두견새는 봄이 되면 밤낮으로 슬피울고, 핏빛 같은 진달래를 보고 더 구슬피 운다고 합니다.

다음과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도 전해 집니다.

옛날 하늘에서 큰 죄를 짓고 땅으로 쫒겨난 선녀가 있었습니다. 선녀는 땅으로 내려와 다리를 다치게 되는데 마침 지나가는 진씨 성을 가진 나무꾼을 만나 치료를 받게 되고 이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고 어여쁜 딸을 낳아 달래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세월이 흘로 예쁜 처녀로 자란 달래는 새로 부임한 사또의 눈에 띄어 수청을 요구 받지만 거절하여 죽임을 당하였고 딸의 억울한 죽음에 통곡하던 나무꾼도 그자리에서 죽고 맙니다.

그러자 나무꾼의 시신이 사라지고 그자리에 빨간 꽃이 피어나 무덤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은 딸의 이름을 따서 진달래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진달래에는 민중의 이미지가 있고 한국인에게 개나리와 함께 친숙한 꽃이고 김소월의 진달래꽃 때문에 익숙한 이미지가 있어 새로운 국화의 1순위 후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또다른 영어 이름이 korean rosebay라고 부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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