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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6월 27일 오늘의 탄생화, 시계꽃(Passion Flower)

by 헬맷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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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탄생화는 시계꽃(Passion Flower) 입니다.


꽃말은 성스러운 사랑
성스러운 사랑에 사로잡히기 쉽군요. 그래서는 통속적인 사랑을 받아들일 수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겠군요.

 

시계꽃(Passion Flower)은 북미 남동부와 브라질 원산이고, 상록의 다년생 풀입니다. 한글이름은 꽃모양에서 유래했습니다. 영어 이름은 Passion Flower로 '정열의 꽃'으로 번역된 경우도 있는데 이는 완전히 오역입니다.

마치 How are you?라고 물으면 I'm fine. Thank you, and you? 라고 대답하는 것과 꼭 같습니다. 여기서 Passion은 정열, 격정, 욕정 등의 뜻이 아니라 예수의 Passion, 즉 수난 또는 고난을 의미 합니다.

 

 

현재 브라질 지역 정복에 나선 스페인 선교사가 이 꽃을 처음보고 예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만들어 전파했다는 설이 꽃 이름의 유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지 사흘이 지나 그 자리에 덩굴 풀이 자라 꽃이 피는데 이 꽃을 Passion Flower - 예수의 수난을 상징하는 꽃 - 이라는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풀의 덩굴은 예수의 손발을 묶는데 사용한 끈을 상징하고, 꽃잎 10개는 유다와 베드로를 제외한 10명의 제자를 상징하고 꽃잎 안쪽의 바늘로 만든 관처럼 생긴 것은 예수의 가시 면류관을 나타냅니다. 수술 5개는 예수의 다섯 군데 상처를, 수술위에 있는 씨방은 술잔을 상징합니다. 마지막으로 손모양으로 갈라진 잎은 예수의 상처받은 손을 상징합니다.

브라질이 지구상에서 기독교 단일종파(카톨릭) 신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이고, 인구의 과반이 카톨릭 신자라고 하니 스페인 선교사의 이야기 만들어 퍼뜨리기 전략은 성공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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