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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6월 25일 오늘의 탄생화, 나팔꽃(Morning Glory)

by 헬맷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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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탄생화는 나팔꽃(Morning Glory) 입니다.


꽃말은 덧없는 사랑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치는 당신이지만 무의식 중에 잘 어울리는 연인을 찾고 있군요.

나팔꽃1

나팔꽃은 메꽃과의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인도가 원산지입니다.보통 길가에서 자라거나 담을 타고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줄기는 앞서 말한대로 덩굴지고 키는 약 2m정도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는 길고 하트 모양입니다. 꽃은 여름에 피는데 자주색, 흰색, 붉은색, 푸른색 다양한 색으로 핍니다.

 

나팔꽃2

 

영어 이름처럼 꽃이 아침일찍 피었다가 낮에는 집니다. 꽃이 질때는 꽃잎이 오므라집니다. 야생종은 자생력이 좋아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생명력은 끈질기지만 산성비에 약한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열매는 지름 1cm정도로 둥글고 딱딱한 갈색 모양입니다. 예로부터 씨를 약으로 사용했는데요.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종이나 요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민간에서는 나팔꽃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20cm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이 걸렸을 때 달인물로 찜질을 하기도 했답니다.

나팔꽃에 대한 옛날부터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옛날 옛적 중국에 어떤 화공이 미인인 아내와 살고 있었습니다. 고을 원님이 미인을 가만 두지를 않죠. 수청을 들라 했지만 계속 거절 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원님이 그녀를 관아 꼭대기에 가뒀습니다. 아내를 빼앗긴 화공은 슬픔과 분노로 제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아내를 그리워 하며 그림을 그려 관아 아래에 묻는 것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나팔꽃3

 

아내는 화공이 죽은 것도 모르고 매일 밤 남편을 만나는 똑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며칠 후 꿈에서 남편이 "여보, 잘 지냈소? 나는 당신을 찾아 헤메다 아침이 되면 당신이 잠에서 깨는 바람에 할말을 못하고 떠나는 구려. 내일 다시 오리다..." 라고 하는 말을 듯고 꿈에서 깬 아내는 창 밖을 보고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관아 벽을 타고 올라오는 덩굴에 나팔 모양의 꽃이 피었는데 바로 죽은 남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원님은 암행어사 출두로 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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