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은 평화
내가 뭔가 부족한 점이 있는 걸까? 하고 자문 자답을 거듭하기도 하는 당신. 그러나 부족한 점은 없습니다. 좀 더 자신을 가지면 어떨까요?
향쑥 또는 쓴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입니다. 높이는 1m정도이고, 잎에는 작고 하얀 털이 나 있는데 특이한 향기가 납니다. 잎과 꽃이 필 때의 가지 끝을 강장제, 강심제, 해열제, 구충제로 사용하며, 압생트(Absinthe)라는 양주의 원료로도 쓰입니다. 특히 구충(驅忠)효과가 뛰어나 이름에 "worm"이 붙여진 듯합니다.
학명인 Artemisia는 그리스 신화의 수렵, 궁술, 순결의 신인 아르테미스(Artemis)에서 비롯된 것인데, 태어나자마자 장성하여 생후 9일 후 아폴론의 출산을 도와주는데 기여하여 다신의 신으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Artemisia속 식물은 월경을 촉진하고 분만때는 외용약으로 찜질하면 출산을 빠르게하여 산후 통증을 완화하는데 쓰이기도 합니다. 다산과 탄생을 관장했던 달의 여신 다이아나(Diana)에게 바치는 약초로 쓰였다고도 합니다.
앞서 양주 압생트는 향쑥을 원료로 만든다고 했는데요, 서양에서 향쑥을 알코올과 섭취하면 환각, 혼수상태의 원인이 되어 상습적으로 먹으면 경련상태에서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에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은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지 일과 여러 샘물에 떨어지니 이 별의 이름을 쑥이라. 물들의 삼분지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죽더라" 라고 쓰여 있는데 그 쑥을 Absinthe 즉, Wormwood라고 했답니다.
러시아어로 향쑥을 체르노빌이라고 하는데 1986년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라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고 합니다.
'당신의 탄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28일 오늘의 탄생화, 패랭이꽃(Dianthus Superbus) (0) | 2020.07.28 |
---|---|
7월 27일 오늘의 탄생화, 제라늄(Geranium) (0) | 2020.07.27 |
7월 25일 오늘의 탄생화, 말오줌나무(Elder-Tree) (0) | 2020.07.25 |
7월 24일 오늘의 탄생화, 연령초(Trillium) (0) | 2020.07.24 |
7월 23일 오늘의 탄생화, 장미(York & Lancaster Rose) (0) | 2020.07.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