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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탄생화

3월 15일 오늘의 탄생화, 독당근(Conium Maculatum)

by 헬맷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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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의 탄생화는 독당근(Conium Maculatum)입니다.


꽃말은 "죽음도 아깝지 않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한결같은 당신입니다.

독당근은 유럽과 지중해 원산지인 미나리과에 매우 유독한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중국과 북아메리카에 걸쳐 퍼져 있습니다. 줄기는 높이 1m에 달하고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입니다.

꽃은 양성화(한 꽃에 암술, 수술이 모두 들어 있는 꽃)이고 흰색이며 산형꽃차례(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린 무한꽃차례)를 이루며 달립니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씨방은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2개입니다.

열매는 건과이고 편평한 달걀 모양입니다.

독당근은 전채에 독성이 있어 섭취를 할 때 주의를 해야 합니다. 두해살이는 첫해에 잎이 나지만 꽃은 없습니다. 2년 차에 산형꽃차례로 꽃을 피웁니다. 2년 주기가 끝나면 속이 빈 줄기가 짙은 적갈색으로 말라죽게 됩니다. 그런데 속이 빈 마른 줄기는 죽은 뒤 최대 3년까지는 치명적인 독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과거에 독약 또는 사약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했고, 소크라테스가 사형당할 때 마신 사약을 만든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뽑거나, 식물을 자를 때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씨앗은 도깨비바늘처럼 의류에 붙어 씨를 퍼뜨리는 방법으로 자생을 합니다. 잡초처럼 밭의 어디서나 자랄 수 있으니 보이는 족족 제초제를 뿌리거나 뿌리채로 뽑아버려야 합니다.

피부에 독당근 즙이 묻으면 염증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니 함부로 만지거나 하면 큰일이 납니다.

영어로 Poison Hemlock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독미나리"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북아메리카 대부분 지역에 자생하는데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치명적인 독이 있으니 발견 즉시 제초하도록 당국에서도 권장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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